인두이물감

인두 이물감은 목안에 무엇인가가 걸려 있는 듯한 증상을 말합니다. 이는실제로 목(인두, 후두) 안에증상을 유발할 만한 덩어리가 있을 수도 있으며, 그와는 반대로 아무것도 없으나 인두 점막이 붓거나 충혈되는것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정상인의 45%가일시적인 목의 이물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빈도는 이비인후과 외래환자의 3~4%라는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두신경증(Globus pharyngeus)은 목구멍에 이상이없는데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 및 목안이 조여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용어로 2000년전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기술했습니다. 주로 히스테리 경향이 있는 중년 여성에게 잘 생기는 것으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이 병은 정밀한 이학적 검사나 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원인이 될 만한 질병을 발견하지못하고 나서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추정할 때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염증

비염 및 부비동염

편도 비대증

위식도 역류

신경증

악성종양

내분비 계통의 질병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

과도한 흡연, 음주 습관 등이 있습니다.

목안에 무엇인가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

최근에는 인두이물감 증세를 유발하는 장기의 이상으로 위식도역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산도가 강한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어 반사적으로 식도 입구의 수축근을 자극해 생긴다고 여겨집니다. 위식도 역류는 식도조영술, 식도내시경술 및 24시간 산도 감시장치 등을 이용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검사로위식도 역류가 확인된다면 약물 치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관이나 장기의 이상을 모두 배제한 상태의 진정한 인두신경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 또는 암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이학적 검사 및 여러 진단방법을 통해, 자기 자신이 심각한 병이 없고 건강하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환자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우면,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