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간염

정의

어린 아이에게 일어나는 간염을 소아간염이라고 하며, 간세포 및 간 조직의 염증을 간염이라고 한다.

원인

-A형 간염 원인

A형 간염은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되는데, 가족 내 전파, 탁아소, 유행지역에서의 여행자로의 감염 등이 문제가 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한 대규모 전파도 보고되고 있다.

 

-B형 간염 원인

형 간염의 주전파 경로는 경피 감염이며. 오염된 혈액이나 혈액제제 사용에 의하여 올 수 있다. 불법적인 약물 주사 사용자, 보균자와의잦은 접촉이나 성적 전파 등에 의하여 감염되기도 한다. 구미 지역 등HBsAg 보균자 빈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이러한 수평 감염이 문제가 된다.

 

HBsAg 양성인 모체로부터 출생한 신생아에게 전파되는 주산기감염은 소아에서 가장 중요한 전파 형태이다. 아시아. 적도아프리카. 중국, 과거의 우리나라 등 보균자 빈도가 높은나라에서의 최초의 감염 연령기는 영, 유아 및 소아이며, 주감염 경로는 모체에서 태아로의 수직 전파이다. 특히 임산부가 양성인 경우는 그 신생아에게 감염시킬 위험성이매우 높으며 70-90%가 감염된다.

 

-C형 간염 원인

수혈 등 경피 전파 후에 발생하였으니 원인을 몰라 과거에 비A, 비B 간염(non-A, non-B hepatitis)으로 불렸던 간염의원인은 1988년 9천여 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RNA 바이러스로 밝혀졌으며 이를 C형 간염바이러스로 명명하였다. 1989년 C형 간염 항체 진단검사 방법이 개발되어 혈액 공여자(blood donor)에 대한 선별 검사(screen test)를시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결과 수혈 후 발생하는 간염 환아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수혈이나 오염된 혈액 제제 투여 등의 경피 전파가 가장 중요한 감염경로이나 성적 접촉, 주산기 감염등 비 경피 전파에 의한 감염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C형 간염에서는 B형 간염에 비하여 수직 감염이나 성적 전파가 매우낮다.

증상

-A형 간염의 증상

영유아에서는 간염이 감기 앓듯이 가볍게 지나간다. 2∼3세의유아에서는 약 80%에서, 4∼6세경에서는 약50%에서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다. 급성 간염의 전형적인 임상 증상은전구기, 황달기, 화복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황달이 나타나기 전 수 일간의 전구기에는 발열, 쇠약감, 위장관 증세(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우측 상부 또는 명치부위의 복통 등)가 나타난다. 이시기에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간의 비대와 압통은 볼 수 있으며, 20∼25%의일부에서는 비장 비대가 온다.

 

황달기에 들어서면 소변 색깔은 담황색으로 진해지며, 간 조직내 담즙 정체가 심해지면 대변색깔은 회백색의 진흙 색깔을 띠게 된다. 황달 증상은 소아의 경우 대개 1∼2주간 지속되며, 어른에 비하여 빨리 없어진다.

 

드물지만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황달이 12주 이상 계속되는 비전형적인담즙 정체성 간염으로 이행하기도 한다. 바이러스 간염이 회복기에 들어서면 환자의 식욕이 돌아오고, 황달, 간 기능 검사 이상이2∼6주 정도 내에 정상으로 되는데, ALT의 이상이3∼6개월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B형 간염의 증상

신생아나 어린 아기의 간염은 간 효소치가 약간 상승하거나 정상인 건강한 만성 HBsAg 보유자로 지내나 간혹 심한 만성 활동성 간염이나 급성 전격성 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급성 B형 간염의 증상은A형이나 C형 간염과 비슷하다. 증상은 조금 더 심한 편이며. 관절통과 두드러기. 발진 등 혈청병양 전구증상이 좀 더 잘 동반된다.

 

혈청 HBsAg가 6개월이상 양성이면 만성 보유자라고 하는 만성 보유자 중에는 간염 소견이 없이 건강한 보유자 상태로 있는 경우도 있고 만성 간염 소견을 보이는 경우도있다. 만성 B형 간염의 일부는 성인이 되어 간경화나 원발성간암으로 이행되는데 소아 연령에서 매우 드물다.

 

-C형 간염의 증상

급성 C형 간염은 B형간염보다 증상이 덜 하며 황달도 드물다. 그러나 ALT, AST 등간 효소 치의 상승 하강. 변동이 매우 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만성간염으로의 이행률(85%)이 높으며 20-30세가 지나면만성 간염의 25%는 간경화가 되고, 일부에서는 원발성 간세포암으로 진행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혼합 한랭 글로불린혈증의 중요한 원인이며 다른 간외 증상으로피부 혈관염, 말초 신경 변병, 소뇌염, 막증식성 사구체 신염, 신증이 올 수 있다.

종류

간염 바이러스 종류는 A형, B형, C형, D형, E형, F형, G형이 있으며 우리 나라 소아 바이러스 간염의 대부분은 A형 간염과 B형 간염이다.

진단

-A형 간염 진단

급성 간염은 IgM anti-HAV 항체로 진단한다. 증상 발현 시에 나타나서 보통은 4개월이 지나면 소실되나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C형 간염 진단

HCV 진단의 문제점은 혈중 바이러스의 수가 매우 작아서 HCV단백 항원을 찾는 진담 검사 방법의 개발이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주로 항체 진단법에 의존하게 되는데. HCV 감염 초기 1-3개월간에는항체 검사가 음성으로 나와 급성 HCV감염을 찾아내지는 못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현재 이를 개선한 제2세대anti-HCV항체는 중화항체가 아니라 HCV의 증식과 감염성을 반영하므로 이것이 혈액내에 있는 사람은 감염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C형 간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예를 들면 불법 주사 약물 남용자, 혈우병 등으로 응고 인자를 맞은 환자. 혈액 투석환자, 원인 불명의ALT 상승 환자,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자주 투여 받은 사람, 장기 이식 환자, C형 간염 모체에서 태어난 어린 이등은 C형 간염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다, C형 간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대한 예방이 필요하나 백신은 아직 없다.

치료

-A형 간염 치료

바이러스성 간염에 특별한 치료 약제는 없다. 안정과 고단백, 비타민 E의 투여가 관습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절대적인 안정이나 지방의 제한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뇌증이동반된 급성 전격성 간염에서는 단백 섭취를 제한한다.

 

-B형 간염 치료

급성 간염의 치료는 다른 바이러스 간염에서와 같이 대중 요법이 주된 치료이다. 급성 전격성 간염 시에는 간 이식이 효과적인 치료수단이 될 수 있다, 만성B형 간염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박멸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알파인터페론을 6개월 간 피하로 1주 3회씩 500만-1000만 단위/㎡을주사하면 대게30-50%정도에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치료를 시작할 때 ALT가 높거나 HBV DNA가 낮은 환자, 주산기 감염이 아닌 환자에서 반응이 좋다.

 

-C형 간염 치료

인터페론 알파가 효과적이다 인터페론 치료는 ALT 상승이 1년 이상 계속되고 조직 검사상 염증 및 괴사가 있는 경우에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 생검상 간 손상이 경한 환자, 혈청 HCV RNA가 적은 환자, HCV 아형중 유전형 1형 이외의 유전형은 치료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병용 요법으로 치료 성공률을 더 높이고 있다. C형 간염 환자는 다른 감염에 의한 간 손상을 막기 위하여 A형,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도록 한다.

 

-D형 간염 치료

우리나라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매우 많은데도 불구하고 D형 간염은 외국에 비하여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anti-HDV 유병률은 HBsAg양성 환자 중 1% 미만으로 지중해 연안의 20%에 비하면 매우 낮은 편이다. 국내 소아에서는 확인된 D형 간염 보고가 아직 없다. 알파 인터페론 치료가 효과적이다.

합병증

-A형 간염 합병증

98%의 소아에서 A형간염은 완전 회복되며, 합병증은 드물다. 급성 전격성 간염은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약 1%에서 볼 수 있으며, 대부분수주 이내에 사망한다. 간염 소아에서 황달이 차차 심해지고, 의식장애, 장출혈, 복수 등이 나타나며, 간의 크기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만져지지 않을 때에는 급성 전격성 간염을 생각해야 한다.

 

이때 간 조직 검사를 해 보면 광범위한 특징적인 연결 괴사(bridgingnecrosis)를 볼 수 있다. prothrombin 시간의 지연, AST, ALT(보통 1,000IU/L 이상)의 현저한 상승, 저혈당, 고암모니아혈증, 호흡성 알칼리혈증 등의 임상 소견을 나타낸다.

예방

-A형 간염 예방

간염 바이러스가 환자의 대변으로 가장 많이 배출되는 때는 증상 발현의 시작 전이며 증상, 발현 2주전부터 1주일까지는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잘 씻도록 한다. 백신 적응증으로 간염 유행 지역으로의 여행지 및 장기체류자 A형 간염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유행지역의 2세 이상어린이와 청소년, 만성 간질환 환자가 대상이 된다.

 

그 밖에 직업적으로 A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에 있는 사람(탁아소 보모 등), 주사 불법 남용자, 남성 동성연애자, 군인 등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유행지로의 여행 등 노출 전 예방법으로 2세 이상인 경우에는 면역글로불린 주사보다 백신이 선호된다. 노출 후 예방법으로 면역 글로불린을 2주 내에 주사한다.

 

면역 글로불린 주사 적응증으로는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경우(성적 접촉 포함), A형 간염 모체의 신생아, 환자가 집단 발생한 탁아소 직원과 어린이, 병원이나 집단 보호소내 간염 유행이 발생하였을 때 등이 있다.

 

-B형 간염 예방

B형 간염 백신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다. 통상적인 접종 방법은 근육 주사로 세 차례 접종하며, 근육 주사부위는성인이나 연장아 에서는 삼각근, 영유아에서는 대퇴 근육에 주사하는 것이 좋은데 엉덩이 쪽 부위에 주사하는것은 면역효과가 덜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2차 접종은 1차접종 후 1개월째에 시행하며, 그 후 2차, 3차 접종 시기는 백신 종류에 따라 2개월째 또는 6개월째에 시행한다.최근의 연구들에 의하면 백신 3회 접종 후 10년까지도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과거에 권장되었던 5년 후의 추가 접종은 폐기 되었다.

 

모체가 HBsAg이 양성인 경우 수직 감염의 예방법으로서 HBIG(0.5ml)를 출생 12시간 이내에 B형 간염 백신(1차)과함께 접종 부위를 달리하여 투여한다. 그 후 2차 3차 백신 접종을 끝내고 1-2개월 후 혈청 항체 생산 여부를 확인한다.

 

실수로 오염된 주사 바늘에 찔리는 등 HBsAg가 양성인 혈액이나체액에 경피적 노출 또는 경점막 노출된 경우에는 24시간 내에. 성적접촉의 경우에는 접촉 2주 내에 HBIG(0.06ml/kg, 최대 5ml)를 근육 주사한다. 경피 경점막 노출 시 혈청 anti-HBs가 충분히 없는 경우 또는 잦은 성적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노출 7일 이내에 백신을 함께 접종한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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