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

정의

부정교합은 치아의 배열이 비정상적인 경우를 통칭하는 용어로 정상교합의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정상교합이란 위, 아래의 치아가 긴밀히 물리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 아래 어금니가 위 어금니보다 살짝 앞쪽으로 나와 있는 것이 정상이며 이 관계에서부터 치아들이 톱니바퀴처럼맞물리는 형태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치아가 정상교합 관계이더라도 얼굴의 외형상 입이 돌출돼있거나 너무 들어 가 있는 경우 정상 범위에서 벗어납니다. 즉 부정교합이란 치아의 물림이 맞지 않아심미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

1)  병태생리

치아의 위치에 이상이 있더라도 오랜 시간에 걸쳐 적응하므로 씹기 기능이나 발음 이상과 같은 구강 기능의이상은 거의 없습니다.

 

2)위험요인

· 손가락 빠는 습관

손가락 빨기가 장기간 지속되면 심각한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의심한 정도는 강도의 세기보다는 지속 시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이런 습관은 조기에 개선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손가락 빨기로 생기는 부정교합의 양상은 위 앞니의 전돌 및 개방교합입니다. 즉 위 앞니는 앞으로 뻗어지는 힘을 받게 되고 아래 앞니는 안으로 기울어지는 힘을 받게 되며, 위 아래 앞니 사이는 닿지 않고 벌어지는 개방교합 상태가 됩니다.

 

· 머리, 아래턱, 혀의자세

머리, 아래턱, 혀의자세가 치아의 위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호흡 형태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입 호흡을 할 때는 턱뼈, 혀, 머리의위치에 변화를 주어 턱뼈 성장 및 치아 위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치아 맹출에 미치는 여러 영향 및 발육장애

선척적인 치아결손, 기형치와 과잉치, 맹출(치아가 점막을 뚫고 입안에 노출되는 현상) 장애, 유치(젖니)의 조기 상실 등이 있으며, 만일 유치가 상실되면 상실된 공간으로치아가 이동하고 치열궁(이가 활 모양으로 나란히 박혀 있는 치열)의형태가 수축돼 공간이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 외상

치아의 외상, 턱뼈의 외상으로 인한 골절. 이상과 같은 요인들이 부정교합을 후천적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증상

치아의 배열 이상.

종류

치아가 울퉁불퉁한 것뿐만 아니라, 치아돌출, 치아회전, 치아 사이의 비정상적인 틈, 입천장으로 난 치아, 뺨쪽으로 난 치아, 덧니와 같은 모든 치아의 위치 이상이 포함됩니다.

 

· I 급 부정교합  : 어금니 관계가 정상이면서 치아의 배열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 II 급 부정교합 : 위턱어금니에비해 아래턱어금니가 상대적으로 후방으로 물리는 경우

· III 급 부정교합 : 위턱어금니에비해 아래턱어금니가 상대적으로 전방으로 물리는 경우로 주걱턱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직적인 문제가 있거나, 횡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도부정교합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전방부의 치아들이 적절히 물리지 않아서 씹기나 발음에 이상을 초래할 뿐만아니라, 호흡이나, 턱과 얼굴 성장 등에 이차적인 영향을줄 수도 있습니다.

진단

얼굴 및 구강 사진 촬영, 두부 방사선 사진,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치아모델 자료를 이용해 계측분석하고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치료

앞니가 거꾸로 물린다든지, 턱이 작거나, 이가 안 나와 강제로 이끌어야 할 경우에는 조기에 교정치료를 시행합니다. 단순히치아 배열의 이상만 있을 경우에는 영구치가 모두 난 뒤에 포괄적으로 교정치료를 시행합니다.

예방

유전에 의한 부정교합이나 골격 비정상, 몸 전체의 원인에 의한부정교합은 예방하기가 어렵지만, 어릴 때 손가락을 빨거나 혀를 내밀거나 습관적으로 입술을 깨무는 등의나쁜 습관을 고치면 상당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코가 아니라 입으로 숨쉬게 하는 질병은 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머리를푹 숙이는 등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치(젖니)가 충치로 너무 일찍 빠지지 않도록 평소 구강건강에 괌심을 쏟아야 합니다.

질환 관리법

교정치료 중에는 장치로 인해 음식이 보다 잘 끼는 경향이 있으므로 보다 철저한 구강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사 직후에는 장치 사이에 낀 음식을 거울을 보며 철저히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는 교정치료를 받은 경우 성장하면서 조금씩 치아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성장이 끝날 때(만 17세)까지 재발 방지장치를 장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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