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정의

한가지의 암이 아니라 여성 생식기에서 생기는 암 즉 자궁경암, 자궁체암, 난소암, 외음암, 질암, 융모상피암 및 유방암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원인

자궁경부암의 원인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라고 하는 특정 바이러스로서, HPV는 대부분 성적인 접촉을 통해흔하게 전염된다. 대개의 암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HPV에 노출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는 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HPV는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의 경우, 사는 동안 한번 이상 감염될 확률이 평균 80% 정도로 흔하게 전염된다. 이런 HPV는 대부분 자연 소멸되지만, 감염 상태가 지속될 경우 전암 단계를 거쳐 자궁경부암에 이르기도 한다.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어떻게 하면 유방암을피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여러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와 아닌 사람을 비교하였을때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차이점을 위험인자라고 한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경험,수유 요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 알려져 있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 및 분열을 하게 되는데, 유방의 상피세포들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높다.

 

또 폐경 후 여성이 비만한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유방암 환자의 5~10%에서는 유전 소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BRCA1와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유방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의 원인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첫째,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난소암에 유전성이 있다는 뜻으로 유전자(BRCA)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음성인 경우보다 난소암에 걸릴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지므로, 반드시 정기적인 조기 검진이필요하다. 그러나, 95% 이상의 대다수 난소암은 이러한가족력이 없는 환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둘째로는 본인이나 가족이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등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유방암이 생기면 난소암이생길 가능성이 2배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3~4배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낮아진다. 이러한 대표적인 경우로 임신을 들 수 있다. 임신은 난소암 발생을방지하는 경향이 있어서, 출산 횟수가 한 번이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가량 위험이 감소하고, 세 번 출산을 하게 된다면, 난소암 위험도가 무려 50%나 줄어든다.

 

또한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배란을 억제하여 월경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난소암의 위험이 감소한다. 마찬가지로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피임약이 배란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난소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넷째, 고지방, 고단백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물질 등도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증상

자궁경부암의 증상

대부분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러한질 출혈은 처음에는 피가 묻어 나오는 정도이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 및 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심화된다.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악취가 동반된다.

 

암이 진행하여 주변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 벽, 좌골 신경 등을 침범하게 되면 배뇨곤란과 피가 섞여 나오는소변, 직장 출혈, 허리통증, 하지의 동통 및 부종,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방암의 증상

유방 종괴(만져지는 덩어리)는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종괴가 있을 때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유두 분비는 유방 종괴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이 유두 분비가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고 걱정하지만, 유두분비가 있는 환자의 일부만 악성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 유두 분비 증상을 보인다.

 

한편, 유두에서 피가 분비되는 혈액성 유두 분비의 대부분은 관내유두종 등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유방에 통증이느껴지는 것(유방통)은 전체 여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서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외에도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유방의 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20% 정도 된다.

 

난소암의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는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되어도 증상이 매우 경미하여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불러오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증상또는 배가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초기 진단이 되지 않고 대부분 늦게,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므로 정기적 산부인과 진찰이 조기진단에 매우 중요하다.

종류

 

진단

자궁경부암의 진단

1)자궁경부세포검사(Pap test)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여 자궁경부암의 빈도를 낮추는 데 큰 기여를 한 검사방법이다.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이며, 보통 1년 간격으로 검사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질병이 있음에도음성으로 나타나는 위음성률이 50%에 달하고, 검체 적정성의부족, 검체 채취의 오류 등의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개선하고 판독의 정확성을 보완하기 위한 액상 세포진 검사(liquid base cytology)가 개발되어시행되고 있다.

 

2)질확대경 검사(colposcopy)

질확대경 검사는 자궁경부 세포검사 결과가 비정상일 때 병적인 변화가 나타난 부분을 확대하여 관찰함으로써조직검사나 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이다. 이 기구는 특별히 고안된 확대렌즈를 통해 자궁경부를 관찰하고 일련의진단 기준에 따라서 자궁경부의 여러 가지 이상 징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의심되는 부위에 대한 조직생검이나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도구이며, 자궁경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다.

 

3)조직생검(biopsy)

질확대경에 의해 병적인 변화가 관찰될 경우 조직생검을 통하여 확진 해야 한다. 이 검사는 아주 적은 부분의 자궁경부조직을 떼어내어 현미경적으로 검사하여 조직학적인 진단을 얻는 과정을 말한다.

 

4)원추 절제술(conization)

조직생검보다 더 많은 조직이 필요할 때 자궁경부를 원추형으로 도려내어 조직학적인 진단을 얻는 방법이다. 미세침윤암의 경우 암세포가 침습한 깊이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검사이다.

 

5)환상투열요법(loop electrosurgical excision procedure, LEEP)

암은 아니지만 비정상세포가 발견되는 전암 단계에서 시행할 경우 진단과 동시에 치료도 가능하다. 시술이 쉽고 빠르며 간편하다.

 

6)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HPV테스트)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을 위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보다 민감도가 높고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배양이 어렵기 때문에 핵산을 이용한 검사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마찬가지로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고, 병적인 변화가 나타난 부분의 크기 및 중증도의 예측이 가능하다.

 

유방암의 진단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0기암의 경우 100%에 가까우나 4기의 경우 20% 미만이다. 그러므로, 유방암의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이다. 유방암을 조기에발견하기 위해서는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유방 촬영 등이 필요하다. 의사의 진찰 및 유방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게 된다.

 

난소암의 진단

난소암은 증상이 미미하여 약 60%정도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상태에서 병원을 찾게 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 정도는 반드시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조기진단의 지름길이다. 산부인과 의사가 내진을 하여난소가 커져 있는지 혹이 만져지는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초음파 검사로 난소의 혹을 검사한다.

 

또한 단순한 양성 물혹인지 암인지를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로 CA 125라는종양 표지인자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초음파나 혈액검사모두 완벽한 검사는 아니므로 두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일찍 난소암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의사는 환자의 나이, 현 병력 및 과거력, 가족의 과거력, 초음파 검사 및 혈액 검사, 필요 시 일정기간의 경과관찰 등 모든 자료를 종합하여 판단하게 되고, 암이의심되면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법(MRI) 등을시행한 다음 수술을 하게 되는데, 암은 종양을 제거한 후 조직검사를 시행해야만 확진할 수 있다.

치료

자궁경부암의 치료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면 수술을 하기 전에 임상적으로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나타내는 병기(stage)를 결정하기 위한 몇 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자궁경부암의병기는 1기에서 4기까지 분류되어 있고, 각 병기에 따른 치료 원칙이 정해져 있다. 1기에서 2기 초에는 수술이나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이 모두 가능하고, 2기 말보다 더 진행된 암에 대해서는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이 시행된다.

 

자궁경부암의 수술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며, 제거되는 조직은자궁과 자궁방조직(자궁옆조직), 골반림프절이 해당된다. 수술 후 병리 검사의 결과에 따라 보조적인 치료법으로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화학방사선요법이필요한 경우도 있다.

 

치료 후 5년 생존율은 1기초의 경우 100%도 가능하지만, 1기 말은 80~90%, 2기 초는 70~80%, 2기 말은 60~65%, 3기는 35~45% 정도이다. 4기에 암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이 15% 정도이다.

 

유방암의 치료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인 절제이며, 다른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수술 후 보조요법의 효과가 많이 입증되어있으며, 보조요법으로는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분자 표적 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보조요법의 사용 여부는 암의 병기, 수용체 발현 여부, 수술의 종류 등에 의해 결정된다.

 

1)수술적 치료

유방암의 수술은 유방에 대한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로 이루어진다. 유방에 대한 수술은 암을 포함하여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과,넓은 병변으로 인해 유방 보존이 힘든 경우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전 절제술이 있다. 유방보존술의 경우 남아 있는 유방에 대해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경우 유방전 절제술과 같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종양의 크기와 범위에 따라가능할 경우 유방 보존술을 시행한다.

 

겨드랑이 림프절의 경우 유방암 조직에서 가장 먼저 도달하는 감시 림프절을 찾아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감시림프절 생검술이 있다. 감시 림프절에 암 세포의 전이가 없으면 더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하지않고, 전이가 있는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하게 된다. 그러나수술 전에 이미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감시 림프절 생검을 시행하지 않고 바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2)항암 화학요법

보조 항암 화학요법은 수술로 암을 제거한 다음에 시행하는 전신적 치료로,수술 후 남아 있는 미세 전이를 없애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률은 낮출 수 있다. 유방암은보조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가 입증된 대표적인 고형암(혈액암을 제외한,덩어리로 이루어진 모든 암)으로, 위암, 간암 등 다른 고형암에 비해 항암 치료에 의한 생존율 향상을 더 많이 기대할 수 있으며, 조기 유방암에서도 많은 경우 항암 치료를 하게 된다.

 

수술 후 항암 치료 여부는 병기와 몇몇 알려진 예후 인자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고, 유방전 절제술을 했다고 해서 항암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조항암 화학요법의 횟수는 보통 4~8회 정도 하게 되는데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약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진행된 유방암의 경우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 치료를 한 후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 이를 선행 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한다.

 

3)방사선 치료

고용량의 방사선이 우리 몸에 투과되면 암 세포의 DNA에 영향을주어 암 세포의 증식이 중단되고 암세포가 죽게 된다. 유방 보존술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방사선 치료를하게 되며, 이는 유방 종양 부근, 림프절 조직 등에 남아있을 수 있는 숨은 암 세포를 죽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을경우 국소 재발률은 크게 증가하게 된다.

 

또한 유방전 절제술을 하였어도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4개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수술 후 절제면이암 세포와 가까운 경우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 유방암이 뼈, 뇌 등으로 전이되어 통증이나 골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방사선 치료를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가 결정되면 먼저 치료 계획 및 모의 치료를 하게 되며 매일1회씩 7주 가량의 기간 동안 치료를 하게 된다. 방사선량을몇 주에 나누어 치료하는 것은 정상 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4)항호르몬 치료

암 세포에 호르몬 수용체가 생긴 유방암 환자는 항암 화학요법과는 관계없이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된다. 수용체 양성인 암 세포의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암 세포의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위해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된다.

 

항 호르몬 치료에는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인 타목시펜과 폐경 후의 유방암 환자에게만 사용되는 아로마타제억제제가 있다. 1일 1~2회 복용하는 먹는 약으로, 유방암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부작용이 약한 편이며 표준 치료 기간은 5년이다.

 

난소암의 치료

난소암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가능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 후 암 세포가 퍼진 정도와 조직검사의 결과를 통해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난소암의 경우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항암제를 잘 듣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난소암의 전이 상태나 연령 등을 감안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도 있는데, 암이초기에 발견되어 난소에만 국한되어 있고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더 낳아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라면 한쪽 난소만 제거하고 경과 관찰을 하는 보존적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 난소암이 이렇게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수술은 보통 자궁과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하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과 장을 덮고 있는 대장, 맹장 등을 절제하며, 대장, 소장, 비장, 간, 횡격막 등에전이성 종양이 있으면 그 부분도 가능한 한 모두 절제해야 한다.  이렇게 절제술을 시행하여 남아있는 종양이 작으면 작을수록, 즉 1cm 이하인 경우에는 수술 후 항암제가 잘 듣고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후 건강상태가 회복되면 항암제 치료를 하게 되는데, 항암제는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 세포를 죽이는 수단으로 사용하며 보통 3주 간격으로 6~ 9회 정도 반복해서 투여한다.

 

항암제는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구역질과 구토,식욕저하, 탈모, 손발 저림, 백혈구 및 혈소판의 감소, 빈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70~80%는 일단 암이 사라지지만 상당수는 1~2년 내에 재발하게 되고, 일단 재발하게 되면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난소암의 재발은 혈액검사(CA 125) 수치와 전산화 단층촬영(CT) 영상 검사로 진단하게 되는데, 재발이 뱃 속 어느 한 부분에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재발 부위를 절제하고 항암제 치료를 다시 시행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항암제 치료를 반복하는 치료법을 시행하게 되며, 첫 치료 후 1년 이상 경과 후에 재발했을 경우 같은 항암제를 사용하기도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내성이 있다고 보고 2차 항암제를 투여해야 한다. 간혹 수술이 힘든 곳에 암이 전이되었을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며,최근 면역요법 등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도 가능하지만,대다수가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기 때문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난소암의 경우 다른 암보다 비교적 항암제가 잘 듣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기간 생명을 연장시킬수 있고, 또한 최근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항암제나 면역요법, 분자치료요법등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희망을 잃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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