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일사병은 열손상 중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태양빛 또는 뜨거운 열기(훈기 등)의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이 노출되었는데 제대로 수분과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폭염 때 물을 자주 마시고, 소금을 섭취하는 것은 일사병을 막기 위한 조치 중의 하나입니다.

더우면 인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하여 열기를 식히는데 너무 많이 땀을 흘렸을 경우 체액과 염분이 많이 빠져 나가 일사병이 생기게 됩니다.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합니다. 피부가 차고 젖어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콜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해야합니다.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에는, 매시간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 단,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2.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단, 염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섭취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3.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가볍고 밝은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최소화하여 입습니다.

4.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합니다.

 –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합니다.

 –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야외에서 활동할 때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 야외 활동 1시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골고루 바릅니다.

   특히 얼굴, 손발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약한 발목, 뒷덜미, 목, 가슴에도발라야 합니다.

5.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유지합니다.

 – 실내에 적당한 냉방장치가 없어 더위를 이기기 힘들 경우에는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6.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을 때에는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체활동을제한하며 적응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 작업이나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고 몸의 반응을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또한 스스로몸의 이상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7.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 고위험군인 노인, 영유아, 고도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등)는 폭염이 한창일 때는 각별한 주의해야 합니다.

– 주변에 거동이불편한 독거노인이 있을 땐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8.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 창문을 일부열어 두더라도, 차 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9.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한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합니다.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합니다.

 –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단, 의식이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일사병은 시원한 곳에 앉아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은 좋아지지만 의식을 잃으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