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운동성비염

정의

혈관운동성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의 범주에 속하지 않으면서 해부학적 이상, 감염, 임신, 약물, 내분비 이상과 같은 분명한 원인이 없는 비감염성, 비알레르기성 만성 비염이라고 할 수 있다.

원인

원인은 찬공기나 높은 습도, 스트레스, 술, 담배연기 등 다양한 자극이 가해져 콧속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비강 점막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도 증가하는데 이 때 점막의 점액분비가 늘어 콧물이 흘러나오거나 점막이 너무 팽창해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혈관운동성 비염의 증상은 대개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콧물이 지나치게 흘러내리는 것을 호소하는 경우와 코막힘을 주로 호소하는 경우이다. 이런 증상이 보통 1년 내내 나타나면서 종종 악화되기도 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 때의 코증상과 흡사해 정확한 원인을 찾기가 힘들다. 이런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코막힘이 더욱 심해져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부어 오른 점막 때문에 이관이 막혀 중이염에 걸리기도 한다.

진단

만성 비염의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그 원인이 면역학적이 아니고 감염성이 아니면서 호산구증이 없는 경우 혈관운동성 비염으로 진단한다.

치료

혈관운동성 비염을 진단받았다면 코 속에 부교감 신경 억제제인 항콜린제제 스프레이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는치료를 받아야 한다. 단 스프레이의 경우 1주일 이상 사용하는것은 금물이다. 오래 사용하면 식욕이 떨어지거나 심장박동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다. 약물로도 효과가 없으면 코 속 부교감 신경을 잘라주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