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성홍반

주로 하지, 특히 종아리 양쪽에 압통이 있는 결절이 많이 발생하는질병입니다. 결절은 직경 약 1㎝ 이상의 피부에 생기는 단단한융기를 말하는데 종양보다는 크기가 작은 상태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결절 홍반이란 피부의 말초 혈관이확장되어 결절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그 증상이 다형 홍반과 유사하여 그의 한 형태로 인식되고 있으며, 보통 젊은 여자에게서 봄 또는 가을에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 혈관염의 과민성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흔히 연쇄상 구균의 감염이나 약물의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연쇄상 구균이 원인이 되는 류마티스열, 인두염, 편도염, 단독 등이 선행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결핵은 소아에서 중요한 원인 질환으로 보고 있으며, 나병에서는나병의 치료 중에 나타나는 나성 결절 홍반을 볼 수 있고, 최근에는 경구 피임제가 원인으로 대두되고있습니다. 드물게 결절 홍반이 급성 기저 세포 백혈병의 초기 증상으로 보고된 경우도 있으며, 다른 백혈병과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발진은 주로 정강이에 양측성으로 지름 약 1-5㎝ 정도의 결절로나타나며, 누르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결절의 위쪽표피는 붉은색으로 매끄럽고 반들반들하게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융합을 이루어 큰 병소로 진행될 수있습니다.

이러한 병변은 사지의 다른 부위, 엉덩이 부분 그리고 드물게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수일에서 수 주간 지속되고, 천천히없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보통 이 질환이 발병하기 전에 경미한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발열, 권태감, 근육과관절의 통증 등이 보이게 됩니다.

조직병리학적으로는 소정맥의 혈관염이다.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면혈침의 항진, 가벼운 백혈구의 증가를 볼 수 있는데, 사르코이도시스같은기초 질환이 있을 때에는 검사에 대한 소견이 달라진다. 진단 자체는 증세와 조직상을 참고로 하면 가능하다.

2~4주일 만에 반흔과 위축을 남기지 않고 없어집니다. 홍반은 서서히 작아지고, 색조도 선홍색, 암흑색, 자갈색으로 바뀌어 결국 없어지는데 곪아서 터지는 일은 없습니다. 안정이 필요하며 소염제나 혈액순환을 돕는 내복약 등을 사용합니다. 결절부위를냉찜질을 합니다. 요오드칼리 내복도 효과가 있으며, 중증인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내복합니다.

결합조직에 침범하면 영구히 반흔이 나타난다. 경미한 형태에서도재발 가능성이 있다.

– 가능한 한 다리를 높여준다.

– 탄력고무나 스타킹 등으로 받쳐주도록 한다.

– 통증이나 염증 치료를 위해서는 따뜻한 물로,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찬 물로 찜질해준다.

– 가능한 한 다리를 높이 올린 채 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하도록한다.

– 과로를 하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과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