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

정의

인체 조직의 림프액이나 고름 등 수분이 고여서 부은 상태를 가리킵니다.‘부기’라고도 합니다. 우리 몸은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에서이든 수분이과다하게 쌓여 붓는 상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콩팥, 간과혈액에 문제가 생겨서 생기는 병적 부종과 특별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데도 붓는 부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단

콩팥에 병이 있을 때 단백질이 갑자기 많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혈중 단백질 농도가 떨어져 체내 삼투압농도가 저하되면서 얼굴이나 팔, 다리 등이 심하게 붓습니다. 콩팥의배설기능이 저하될 때도 수분이 잘 여과되지 않아 수분이 체내에 쌓이면서 단시간에 심한 부기가 나타납니다. 특히얼굴과 눈꺼풀에 부종현상이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우리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구실을 하는 심장에 병이 생기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다리에부종이 나타납니다. 심장과 거리가 먼 종아리 등 다리 부분부터 붓기 시작하고 배나 허파 등에 수분이고이면 온몸에 부기가 나타납니다. 동시에 숨이 차거나 가슴압박감, 호흡곤란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단백질 합성을 주로 담당하는 간에 문제가 있어도 부기가 생깁니다. 즉간에 병이 있으면 세포와 혈액 사이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알부민이 덜 만들어져 부기가 나타납니다. 간기능이 안 좋을 때에는 주로 다리나 배가 붓습니다. 복수가 차면 허리둘레가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체내에서 에너지 생성 속도를 조절하는 구실을 하는 갑상샘(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져도 몸이 붓습니다. 갑상샘에 병이 생기면 에너지가남아 삼투압이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부종이 나타납니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다리가 붓기시작하는데 다른 부종과는 달리 부은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안으로 쏙 들어가지 않습니다. 증상이 진행되면목소리가 갈라지고 탈모 증상도 나타납니다.

 

영양분의 섭취가 부족하면 혈관에 알부민이나 글로불린 수치가 정상인보다 낮아지며 삼투압이 떨어져 부종이 생깁니다. 옛날 못 먹고 헐벗었던 시절에 얼굴이 퉁퉁 부은 어린이가 많았던 것은 이 때문입니다.

 

특발성 부종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특별한 원인을 밝힐수 없을 때 붙이는 병명입니다. 특발성 부종은 모세혈관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의 양이 정상인보다 많거나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에 의해 일어납니다. 신장병이나 심장병, 간질환등의 병과 무관하기 때문에 검사를 해도 다른 신체 기능에서는 이상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특발성 부종은 여성에게 많은데 20대에서 40대 사이에 주로 나타납니다. 임신과 출산을 위해 물을 필요로 하는여성호르몬이 수분을 끌어당기는 작용을 하고 이로 인해 체내에 수분이 쌓여 부종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추론하고 있습니다. 생리주기와 연관돼 일시적으로 심해졌다 나아지는 것이 되풀이됩니다.

 

아침과 저녁의 체중 변화가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주로 얼굴과 손가락이 많이 붓습니다. 생리 전이나 힘든 일을 했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로몸이 무겁고 피로합니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주기적인 부종으로 불편을 겪습니다.

치료

부종은 근본 원인을 밝혀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몸이 심하게붓고, 부기가 잘 빠지지 않으면 정확한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몸이부으면 소금의 섭취를 하루 5g 이하로 제한하면서 수분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우리 식탁에 주로 사용되는 소금의 성분은 염화나트륨입니다.

 

염화나트륨은 칼륨과 서로 교체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칼륨을 섭취하면 염화나트륨이 몸 밖으로 배설됩니다. 즉 칼륨이 든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부종의 원인이 되는 염화나트륨이 배설돼 몸이 붓는 현상을 누그러뜨려줍니다. 칼륨은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와 사과 바나나 등 과일, 콩감자 시금치 버섯 등에 많습니다.

 

늦은 밤 잠들기 직전에 속이 출출하다고 라면이나 간식을 먹으면 부종이 심해집니다. 저녁 식사에는 찌개 등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고 적어도 잠자기 2시간전에는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물이나 술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 관리법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은 물과 소금을 체내에 가지고 있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물과 소금이 체내에 많이 유지됩니다. 또 피로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자율신경계에 혼란이 오고 체내의 전반적인 기능이 깨어져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발을 움직이지 않고 서 있을 때 정맥압이 오르며 다리가 부분적으로 붓기 쉽습니다. 직업상 오래 서 있어야 할 때라도 잠깐씩 다리를 의자에 올려놓고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도 다리 부종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쿠션 등을 괴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잠자는 것도 좋습니다.

기타

●인체가부어 오르는 상태

●콩팥, 간 등 문제 가능성

●다리엔압박스타킹 효과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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