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정의

당뇨병은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오줌(尿)에 설탕성분(糖)이 많아지는 병입니다.  포도당은 인체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데적절히 조절되지 않으면 혈액에 넘치게 되고 소변으로도 빠져나갑니다.  당뇨병은 이자(췌장)가 만드는 인슐린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인슐린은 핏속에서 포도당을 조절해서 에너지로 쓰게 만드는 호르몬입니다. 간과근육이 포도당을 저장하거나 방출하도록 신호를 보냅니다. 이러한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생산돼도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핏속의 포도당이 높아지는데 이것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맹물보다 설탕물이 끈적끈적하고 제대로 흘러가지 못하듯, 당뇨병에걸리면 인체에서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해 심장병, 뇌중풍 등 각종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원인

증상

많은 사람이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다뇨, 多尿), 물을 자주 마시며(다음, 多飮), 걸신들린 듯 식사량이 많아지는(다식, 多食) 삼다(三多)현상을 당뇨병의 대표 증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증세가 없으면별로 걱정을 안 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이런 삼다현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피로, 우울, 무력감 등을 겪기도 하고 눈이 침침하거나 손발이 저리는 증세가 먼저 오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질이 가려워지는 증상(질 소양증)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증세가 없는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아무런 증세가 없는 상태로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인지 아닌지 조기에 알려면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국제기준은 40세 이상이면 정기적으로 혈당검사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많으므로 30대부터 정기 검사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이 병은 초기에 찾아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10년, 20년 뒤 치명적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류

제1형 당뇨병 
보통 어린이나 젊은층에게 발병하기때문에 ‘소아당뇨병’이라 부릅니다. 인체가 생산하지 못하는 인슐린을 공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2형 당뇨병 
가장 흔한 당뇨병입니다. 주로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당뇨병 환자 10명 가운데 9명이 제2 당뇨병을앓습니다.  몸이 인슐린을 만들 수는 있으나 그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세포가 인슐린을인지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당뇨병을 앓지 않았던 여성이 임신 때문에 당 대사 장애가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임신성당뇨병을 앓았던 여성의 20~50%에게는 5~10년 사이에제2형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당뇨병이 의심되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실시합니다. 둘 중 하나에서혈당 수치가 높게 나오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수치가 아리송할 때에는 ‘경구포도당 부하검사’를 통해 확실히 진단합니다.

 

이 검사는 12시간 정도 아무것도 먹지 않은 뒤 설탕물을 마시게해서 인체가 당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환자는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측정합니다. 피를뽑아 재는 게 원칙입니다. 당불내인성은 당뇨병의 전단계를 뜻합니다.

 

*외래 방문 때 매번 실시해야 할 검사

 

1)혈당검사

보통 외래에서는 공복 상태 또는 식후에 이 검사를 합니다. 하지만최근에는 자가 혈당 측정 방법이 개발돼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혈당을 잴 수 있게 됐습니다. 혈당이잘 조절되는 환자는 일주일에 1~2회 측정으로 충분하지만, 조절이잘되지 않는 환자는 조절 목표에 달성할 때까지 매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혈압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고혈압 증세를 보이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고혈압이 생기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동맥경화증이 더 심해지고 합병증이 쉽게 오기 때문에혈압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보통 아무런 증상도 나타내지 않으므로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혈압을 재는 게 좋습니다. 정상 혈압은 120/80 mmHg입니다.

 

*  2~3개월마다 실시해야 할 검사

 

1)당화 혈색소 검사

혈당검사는 매일의 혈당 상태를 알 수 있는 데 비해, 당화 혈색소검사는 평균 2~3개월 동안의 혈당치를 알기 위해 실시합니다. 혈당과달리, 식사와 관계없이 채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사결과는 최근 몇 개월 동안 혈당 조절이 잘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로 이용됩니다.

 

2)간기능 검사

당뇨환자의 약 50%에게는 지방간이 동반됩니다. 지방간은 특히 비만한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환자에게 흔합니다. 지방간은적극적인 체중 조절과 운동요법을 통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므로 매년 정기검진에서 간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잘 관리하면 지방간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3)지질 검사

당뇨병에 걸리면 지질 대사 이상의 빈도가 높아 동맥경화증의 발생이 가속화됩니다. 혈액 내 지질 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채혈을 통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이발견되면 식사요법이나 약물요법을 통해 교정해야 합니다.

 

4)신장기능 검사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초기 검사로 단백뇨 검사를 합니다. 신장질환은당뇨환자의 전반적인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인슐린 비의존형 환자에게 단백뇨가 있으면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진단받으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실시해 신장기능을평가해야 합니다.

 

5)심전도 및 가슴 엑스선(X선) 검사

외래에서 허혈성 심장병을 선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심전도 검사입니다. 검사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검사를 해야 합니다.

 

6)안과 검진

당뇨병 환자에게 잘 나타나는 안과 질환으로는 망막증과 백내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해야 합니다. 망막증이 의심되면 형광안저조영술을 실시합니다.

치료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통해 인슐린을 보충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식이요법, 약복용, 인슐린 주사요법 등으로 치료합니다. 인슐린 주사는지방층에 놓습니다. 정맥이나 근육에 맞는 주사와 달리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주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하루 1~3회 맞습니다.

 

합병증

예방

– 밥으로 현미나 혼합곡을 먹는다.

– 흰쌀밥, 하얀빵이나기름기 있는 음식을 줄인다.

–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유산소운동뿐아니라 다리 운동을 비롯해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함께 한다.

– 비만이라고 생각되면 몸무게를 줄인다.

– 스트레스를 줄인다.

– 술을 줄이거나 끊는다.

– 탄산음료를 멀리 한다.

– 사탕이나 과자 등 단 맛 나는 간식,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 한다.

– 정기적으로 혈당을 잰다.

질환 관리법

1)저혈당증 관리

당뇨병 환자는 밥을 거르거나, 운동을 하거나, 술을 마시면 핏속 포도당 농도가 낮아져 식은땀을 흘리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이를 저혈당증이라 합니다.

 

저혈당증이 나타나면 음식을 최대한 빨리 먹으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당분이 들어 있는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 음료나 음식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면, 복용하는 약물에 이상이 있다는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2)당뇨발 관리  

당뇨병 환자는 꼼꼼하게 발을 관리해야 합니다. 발 관리를 소홀하게하면 발이나 다리를 절단하는 지경에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발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않고 신경이 손상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때문에 발에 작은 상처만 생겨도 잘 아물지 않고 썩게 됩니다.  평소에 관리를 잘하면 발을 절단하는 극한상황을막을 수 있습니다.

 

①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립니다.

②발에 갈라진 부분이 없는지, 염증은 없는지 등을 매일 확인합니다.

③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게 발톱을 ‘一’ 자로 자릅니다.

④운동할 때 편한 신발을 신고, 발이 아프면 즉시 운동을 멈춥니다.

⑤맨발로 신발을 신지 않고 반드시 양말로 발을 보호합니다.

⑥발 찜질은 피합니다.

기타

● 한국인 10명 중 1명을괴롭히는 국민병

● 심장병, 신장병, 뇌중풍, 망막증, 발기부전 등 합병증

● 매년 1만 명 이상이 발 썩어 절단 수술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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