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내암종

상피라는 것은 우리 몸의 가장 바깥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층이다. 그아래 부분에 기질조직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상피와 기질 사이의 경계를 형성하는 부분을 기저막이라고 한다. 우리몸의 각 장기의 바깥 층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상피조직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피부이다.

구강, 입안도 상피조직에 속하며 배 안쪽을 담당하는 소화기관도전부 상피조직에 속한다.  즉, 상피내암이란 암세포가 상피조직 안에만 존재하고 기저막 아래의 기질조직까지는 침범이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흔히 암 병기로 0기 암으로 표시 한다.

자궁상피내암종이 발생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이다. 자궁경부암이 조직이나 세포의 약 85-90%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서 원인 인자로서 인유두종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다.

성병에 감염된 병력이 있는 경우 성접촉의 상대자가 많을수록, 첫성접촉의 연령이 낮을수록, 배우자의 성상대자의 수가 많을수록 흡연: 암으로의이행을 신속히 촉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26배까지 위험율이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대부분의 자궁경부에서 발생되는 암은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부부관계 후나 배변 후 질 출혈이 있고,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월경 간 출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질의 분비물은 담홍색이거나 혹은 약간 피가 묻어 나오는 정도이며병이 진행될수록 증가한다. 이외에도 자궁경부암이 요관, 골반벽, 좌골신경 등을 침범한 경우 허리나 하지로 뻗치는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상피내암종은 흔히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상피내암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상피내암종 2등급과 3등급은 지속적인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을 의미하며 10~20%에서 침윤성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궁경부의 병든 부위를 도려내는원추절제를 시행해 치료하게 된다. 원추 절제 조직을 다시 정밀 검사해 병의 진행정도나 특히 침윤성 암의존재여부나 상피내암이 완전히 제거 됐는지를 확인한다.

상피내암이면서 완전히 제거가 됐다면 더 이상의 치료는 필요치 않고 자궁을 보존할 수 있으며 다음에 출산도가능하다. 상피내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다면 계속 지켜보거나 다시 조금 더 도려내거나 자궁을드러내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침윤암이 확인되면 진행정도에 따라 자궁적출술 또는 광범위 자궁 적출술및 골반임파절 절제술, 아니면 화학방사선 증 동시치료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