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정의

면역이란 외계에서 들어온 물질을 파괴하거나 무기력화 시켜서 자신을 보호하는 일련의 작용을 말한다. 면역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자신과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을 구분하는 것이다.자가 면역질환이란 이런 자신과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의 구분이 확실하지 못하여 자신의 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스스로 자신의 물질을 파괴하는병을 말한다. 자가면역질환에는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등 80가지 만성 질환이 있으며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의 75%는 여성에게나타난다.

원인

자가 면역 질환은 여성에게 더 흔한데 이를 근거로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자가 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네는 다른 자가 면역 질환이 동시에 걸릴 확률즉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 아직까지 왜 자신의 면역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마도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동시에 관여할 것이라고 추측하고있다. 즉,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자가 면역 질환이발병할 확률이 높고 주변 환경의 무언가가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면 발병하게 된다는 논리다. 햇볕, 감염, 약물, 여성에겐임신 등이 환경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증상

자가 면역은 신체 어느 곳이라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발생하는증상은 자가 면역이 어느 신체 부위를 공격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피부가 공격 대상이면 홍반, 물집, 색조 변화가 생길 수 있고 갑상선이라면 쉽게 피로하거나 체중증가, 추위를 쉽게 타거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관절을 침범하면 관절통, 뻣뻣함, 관절 기능 소실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 초기 증상은 피로감, 근육통, 미열 등이다.

진단

자가면역질환은 명백한 패턴을 띠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도 진단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또 치료가 다양하므로 협진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루프스는류마티스 내과 의사가 치료하지만 신장에 합병증이 생기면 신장 내과 의사가 치료하며 피부 문제는 피부과 의사가 진료하게 된다.

 

진단을 할 때에는 병력 청취, 신체검사, 피검사 및 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접근한다. 환자에게 증상과 기간을확인하며 가족 중에 비슷한 질환이 있었는지 묻고(병력청취), 환자의객관적인 징후를 찾는 과정으로 관절이나 임파선이 부었는지, 피부색의 변화는 없었는지를 확인한다.

 

검사 중 특히 자가 항체 검사(피검사)가 결정적으로 실마리를 제공한다. 루프스나 관절염 환자들은 혈중에자가 항체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환자도 누구나 자가 항체가 있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자가 면역질환이 없어도 항체 양성이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피검사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지만, 증상과 자가 항체가 같이 있다면 진단에 확신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치료

자가 면역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때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의사가진단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여러 번의 병원 방문이 필요할 수 있으나 이를 통해 잘못된 것을 교정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다.

 

자가 면역 질환은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치료 방법도 각기 다른데 치료는 병의 종류, 심각도, 증상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는증상 완화, 기능 보존, 병의 발생 기전의 차단이 치료 목표로설정된다.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증상 조절을 위해 진통제나 항염증제를 사용하는 것은 증상 완화 치료의한 방법이고 루프스 신염 조절을 위해 약을 쓰거나 당뇨 환자에게 인슐린 주사를 놓는 것은 기능 보존을 위한 치료의 예다. 이러한 치료는 병의 진행을 막지는 못하지만 공격 받는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여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는 데도움이 될 수 있다.

 

자가 면역 질환의 증상은 가벼울 때도 있고 심할 때도 있으므로 환자 본인이 병 진행에 관심을 기울이고 주기적으로의사의 진찰을 받아 복구 불가능한 합병증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가 면역 질환은 만성질환이다보니 여러 가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정신쇠약은 물론 피부색의 변화, 피부손상, 탈모, 관절 변형 등 외모에 미치는 영향은 자신감을 잃게 만들기도한다. 이때 피부색의 변화는 화장품으로 가리고 심하게 변형된 관절은 수술로 교정하는 치료법을 병행하며, 관절통과 근육 약화로 계단 오르기, 이불 개기, 빗질 등도 힘든 상황이 온다면 물리치료사, 작업 치료사와 협조하여규칙적인 운동, 보조기의 도움을 받아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여성의 면역질환은 임신에 영향을 끼치며 환자에게 임신 자체가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자가 면역질환에 걸린 여성에게 임신하지 말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의사와 적절히 상담하면 임신도 불가능하진 않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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