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정의

에이즈(AIDS)는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의 약어입니다. 우리말로는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고 합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즉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사람이 감염돼 세포성 면역에서 중심적인 존재인 T림프구(그 가운데에서도 CD4림프구)를 감소시켜 체내 면역체계가 파괴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원인

HIV의감염 경로

HIV는 환자 및 감염자의 혈액, 정액, 질 분비액, 타액, 모유, 소변, 눈물 등에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감염원으로서 중요한 것은 혈액, 정액, 질 분비액입니다. 따라서 HIV는주로 성행위 및 혈액을 매개로 전파됩니다. 드물게는 어머니로부터 태아로의 모자 감염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침, 눈물, 땀이나곤충 매개에 의해서는 감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침․재채기, 악수를 하거나 껴안거나 같은 집에 살거나 같이 놀이를 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는 것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되지않습니다. 또한 문 잡이, 난간, 책상, 음식물, 음료수, 좌변기, 수영장, 목욕탕, 학교 등에서는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

 

HIV 보균자 어머니로부터의 모자 감염 빈도는 30∼50%입니다.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는 △자궁 안에서 태아에게 옮기는 태내 감염

△출산할 때나 출산 직후의 감염

△모유를 통해 옮기는 모유경유 감염이 있습니다.

증상

 

에이즈에 감염되면 일부 감염자(30~50%)에서 심한 감기나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몇 주 동안 느낄 뿐 대개는 증상이 없습니다. 에이즈로 위중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몇 년 동안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합니다.

 

일부 감염자는 이 시기에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샘이 커지기도 합니다. 원인도 모르게 3개월 이상 직경 1cm 이상의 림프샘이 여러 개 만져질 때에는 지속성전신성 림프샘비대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시기에도 HIV에 의해 면역 기능은 계속적으로감소하게 되고, 타인에게 옮길 수 있는 전염력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상인과 똑같이 건강해 보이는 감염자라하더라도 혈액이나 성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에이즈를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HIV에 감염된 뒤 몇 년이 경과하면 에이즈로 이행될수 있습니다. 에이즈로 이행하기 바로 직전, 다시 말해서몇 개월 또는 1∼2년 전에 몇 가지 전구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전구증상으로 인해 밥맛이 없고, 피곤하며, 잠잘때 심하게 땀을 흘리거나 이유 없이 열이 나고, 설사가 계속되면서 일부는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

 

이를 ‘에이즈 관련 증후군’이라고부릅니다. 또한 몸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어지면서 심하면 글씨를 쓰는 것조차 힘들어집니다. 이러한 전구증상이 나타나고 얼마간 지나면 에이즈로 이행하면서 각종 위중한 감염증과 악성종양이 나타납니다.

 

에이즈의 초기 증상으로는 아구창, 백색판증(구강백반), 칸디다 질염, 골반내 감염을 비롯해 여러 가지 다양한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병으로는 지루성 피부염이 가장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 밖에 진균(곰팡이)에 의한 감염, 띠헤르페스, 만성털집염(모낭염) 등이 비교적 흔합니다.

 

림프구가 감소되면서 정상인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바이러스․진균․원충․기생충 등에 의한 폐렴, 뇌염, 위장염, 망막염, 패혈증 등이 나타납니다. 악성림프종, 카포지 육종과 같은 악성 종양(암)이나타나기도 합니다. 대개는 이러한 심각한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고2∼3년이 지나면 환자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진단

혈액에서 HIV 항체 검사(ELISA법)를 시행해 1차 진단을 합니다. 반복적으로양성으로 판정되면 웨스턴블롯법(Western blot)과 같은 확인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감염 유무를확진 합니다. 1차 및 확인검사에 의한 진단의 정확도는 99.9% 이상입니다.

 

HIV항체는 감염의 기회가 있은 지 6∼14주가 지나야 생성됩니다. 이 기간에 항체검사를 시행했을 때 HIV에 감염됐다 하더라고 항체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치료

에이즈도 이제 관리만 잘하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이 되고 있습니다. 에이즈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에이즈를 완치시키는 치료제나 백신은 존재하지않습니다. 1996년부터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칵테일 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을 도입하였습니다.

 

적절한 치료는 에이즈 환자로 진행하는 것을 막고 생존기간을 연장시켜 줄 수 있습니다. 감염 후 적절한 검진과 칵테일 요법으로 20년 이상 생존이 가능해졌습니다.

 

1.칵테일요법

○ 세 가지 이상의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는 방법

○ 바이러스의 수치를 낮춤으로써 면역기능을 회복시키고 기회감염 예방

○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혈중 바이러스 농도검사에서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있지만, 이 점을 과신하여 약을 중단할 경우 다시 바이러스가 몸 속에 증식하게 됨

○ HIV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역전사효소나 단백분해효소를 억제함으로써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

○ 항HIV 약제사용 시 전문가의 지시 필요

○ 한 가지 약제로만 치료를 할 경우, 단기간에 해당 약제에대한 내성을 지닌 HIV가 생겨나면서 치료효과가 없어지게 됨

○ 세 가지 약물을 동시 복용 시 : 약 2주일 후 바이러스 수 급격히 감소 → 약 8주 후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바이러스 수 감소

 

2.에이즈 치료약

○ 국내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제 

 – 지도부딘(AZT) : 전국 에이즈 전문진료기관에서 처방 

 – 디다노신(ddI), 라미부딘, 잘시타빈(ddC), 인디나비어(단백분해효소 억제제) : 일부 전문진료기관에서 구입 

 – 앞으로 새로운 약들이 계속 들어올 예정이며, 전국의 전문진료기관이나 가까운보건소에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음

 

조기에 검사를 실시하여 감염사실을 확인하고 정기적인 면역검사와 진찰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0년 이상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예방입니다. 에이즈는 확실한 전파경로가 있어 누구든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감염위험행동을 하지 않거나예방적 조치를 취한다면 각자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예방

– 성생활을 할 때 남성은 콘돔, 여성은 질내 살정제(spermicide)를 각각 사용합니다.

– 건전한 성생활이 기본이고 제3자와의 성생활, 동성연애 등은 피합니다.

– 불필요한 수혈, 빈번한정맥주사를 피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잘 생길 때, 림프샘이잘 부을 때, 피부 질환이 빈번하게 생길 때, 성기에 궤양성질환이나 사마귀 같은 병변이 자주 생길 때, 증상이 없더라도 HIV 감염의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HIV 감염 여부에 대한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 성생활 파트너가 다수인 사람, 동성연애자, 성생활 때 항문을 이용하는 사람, 고위험군의 사람과 성생활을 하는 사람, 마약 등 정맥주사를 많이하는 사람, 빈번히 수혈을 받는 사람, 성병이 흔한 사람은 HIV 감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질환 관리법

HIV 감염은 어떠한 식이 요법으로도 그 경과를 바꿀 수가 없습니다. 다만 HIV 치료를 위해 약을 먹는 경우에는 음식물에 의해 약이체내에 흡수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각의 약의 특성에 따라 음식물 섭취에 대한 주의사항을 잘 따라야 합니다.

기타

● 혈액, 정액, 질 분비액 등으로 전염

    드물게 모자 감염도 가능

● 관리만 잘하면 건강한생활 가능한 만성질환

● 건전한 성생활이 기본

    동성연애, 불필요한 수혈은 피해야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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