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 “칼로덤 당뇨성족부궤양 치료 탁월”

[바이오워치]

[사진=테고사이언스]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테고사이언스가 동종유래세포치료제 칼로덤의 당뇨성족부궤양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테고사이언스는 2011년 4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내원한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당뇨성족부궤양 환자 74명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주일에 1회씩 칼로덤을 적용한 결과, 평균 9 제곱센티미터, 최대 78.9 제곱센티미터에 달하는 큰 궤양인 경우에도 평균 7.8주 만에 상처가 완치됐다. 유의한 이상 반응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이 아닌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평균 9 제곱센티미터의 큰 크기의 궤양에 적용했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결과”라며 “이번 논문 저자들도 동종유래세포치료제(칼로덤)가 사용도 편리하고 안전하며 만성난치성 당뇨성족부궤양에 효과적인 약재라고 결론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Wound Journal’에 발표됐다.

칼로덤은 화상과 당뇨성족부궤양을 적응증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상처치유용 동종유래세포치료제다. 2005년 화상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2010년 당뇨성족부궤양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효능을 입증해 해당 적응증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았다.

현재 당뇨성족부궤양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칼로덤은 아직 임상이 진행 중인 제품들과 달리 현장에서 오랫동안 쓰여 온 허가의약품인 만큼 효능과 안전성에 있어 이미 여러 번 검증을 받았으며 타 제품 대비 유효성도 월등하다. 또한 다양한 규격으로 제조 되고 있어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

칼로덤은 심부 2도 화상과 당뇨성족부궤양에 대해 적응증을 갖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 급여는 심부 2도 화상에만 인정되고 있어 테고사이언스는 당뇨성족부궤양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전환을 신청해 둔 상태다.

실제 의료현장 데이터가 축적된 이번 연구결과는 칼로덤의 RWD(Real World Data)로 활용된다. 따라서 테고사이언스는 최근 칼로덤의 급여 확대를 신청한 데 있어 이번 연구결과를 추가 제출했고, 급여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급여 확대가 이뤄질 경우, 당뇨성족부궤양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칼로덤의 매출 신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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