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면역 항암제 美 특허 취득

[바이오워치]

[사진=권병세 유틸렉스 대표]
면역 항암제 전문 바이오 벤처 유틸렉스(대표 권병세)가 면역 항암제 4-1BB 타깃의 항체 치료제(EU101)의 미국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특허 등록으로 유틸렉스는 EU101 항체 및 항원 결합 부위에 대한 권리를 2037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EU101이 타깃하는 4-1BB 수용체는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가 1989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

유틸렉스 측은 “유틸렉스가 기존의 항체 치료제와 차별화되는 점은 4-1BB 항원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항암 효력은 높이고 간독성은 없는 적절한 항원 결합 부위를 찾았기 때문”이라며 “비임상 결과 기존의 4-1BB 타깃 항체들보다 우월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고, 기존 4-1BB 타깃 항체가 갖고 있던 간독성 문제도 유틸렉스의 EU101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틸렉스는 지난 2017년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에 대한 중국 및 호주 특허를 각각 등록한 바 있다. EU101에 대해서도 미국 특허권 외에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 대한 특허 역시 추진할 예정이다.

유틸렉스 측은 “삼성전자 수석변호사 및 툴젠 법무총괄 등을 지낸 최소희 특허전략총괄 전무이사를 영입하면서 적극적으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및 특허 권리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허권 확보로 글로벌 시장 진입과 글로벌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는 지난해(2018년) 12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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