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전문가가 주목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6

[사진=Ethan Miller/Getty Images]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19’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혁신 신기술을 무장한 건강 관련 헬스케어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진 뱁티스트 수 애서튼리서치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이번 CES에서 주목할 만한 22개 스타트업 리스트를 기고했다. 이 중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 6개 기업을 소개한다.

1. 액티브프로텍티브(ActiveProtective)

노인의 엉덩이 골절을 예방하는 웨어러블 에어백을 만들었다. 모니터링 시스템이 낙상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면 옷 안에서 에어백을 자동으로 펼쳐져 충격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보호자용 알람, 모니터링 장치를 연동해 안정성과 이동성을 높였다.

액티브프로텍티브는 지난 2017년 이 아이디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수여하는 유레카 파크 액세서빌리티 콘테스트상을 받은 바 있다.

2. 루프(Loop)

루프 귀마개는 시끄러운 음악 행사장에서 이명 없이 음악 데시벨을 줄여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클럽, 바의 음악 소리에 청각 손실을 경험한다. 루프 귀마개는 청각 손실을 방지하는 가장 쉬운 솔루션이다.

3. QT 메디컬(QT Medical)

QT 메디컬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과 연동해 이용하는 디지털 무선 심전도 장치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이 기기를 가지고 자기 집에서 병원 수준의 12리드 심전도 측정을 할 수 있다. 의사는 사무실에서나 이동 중에 모바일 기기에 접속,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도 편하게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4. 템프드롭(Tempdrop)

여성의 삶의 질 개선을 돕는 스마트 온도계다. 수면 시간 동안 체온 변화를 기록, 애플리케이션과 웹으로 평소 체온 주기를 파악하고 알맞은 생활 패턴을 추천받는다. 수면 장애 개선뿐 아니라 피임 주기, 호르몬 변화 관리 등 여성 생애 주기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5. 위워크(WeWALK)

터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위워크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지팡이를 재출시했다. 이 기기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가슴보다 위쪽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경고 진동을 준다. 휴대폰 대신 위치 안내를 해주는 길잡이 기능도 탑재됐다.

6. 와이브러시(W-Brush)

와이브러시는 10초 만에 칫솔질을 끝낼 수 있는 전자 칫솔을 출품했다. 막대형 칫솔로 2~3분 내로 각 치아 면을 하나하나 닦아야 했던 전통적인 칫솔법 대신 Y형 전자 칫솔로 모든 치아를 동시에 닦는다. 여기에 잇몸 질환, 임플란트 시술 환자에게 추천하는 바스법 양치법을 적용해 치주염, 치은염 등 질환 위험을 최소화했다.

한편, 이번 CES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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