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미세먼지, 신년 운동은 어떻게

[사진=Syda Productions/shutterstock]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다. 다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 발효 중인 한파특보가 계속된다. 중부내륙에는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 건강,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이 나쁨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 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다른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도 발효되어 있다.

새해를 시작하며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한파는 운동 계획을 내일로, 내일로 계속 미루게 만든다. 한파에도 효과적으로 운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몸이 떨리면서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추위가 이어지면 기초 대사량도 10% 증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칼로리 소모가 늘어난다고 운동을 안하는 것도, 칼로리를 더 소모하기 위해 몸을 차갑게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30분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부상의 위험성이 있으니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 운동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운동에 적합한 상태로 서서히 변화시키는 것이다. 또 정리 운동으로 높아진 혈압과 심장박동을 평시 수준으로 서서히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급격한 온도변화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차가운 새벽 운동을 삼가하고, 운동할 때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실내자전거 같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도 추천한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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