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등 혁신형 제약기업 6곳 신규 인증

[바이오워치]

[사진=Grycaj/shutterstock]

코오롱생명과학과 에이비엘바이오 등 6개 제약 바이오 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신규 인증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6개사를 최종 인증한다고 밝혔다.

올해(2018년) 총 17개 제약기업(일반기업 6개사 , 벤처기업 5개사, 외국계 기업 6개사)이 신규 인증을 신청했고, 결격사유가 발견된 1개 기업을 제외한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평가(서면․구두평가)를 실시한 결과 6개 기업이 인증받았다.

6개 기업은 ▲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 ▲ 다양한 신약 연구개발 성과 및 혁신기술 보유 ▲ 다양한 산․학․연․병(산업체, 학교, 연구소, 병원)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동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속형 바이오베터, 항체-약물 접합(ADC)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 하는 알테오젠은 다수의 기술 수출 실적을 인정받았고,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기술 등 혁신선도기술을 연구단계별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일동제약은 국내개발신약 베시보정을 보유, 난치성 및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보급으로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개발 최초 유전자치료제(인보사케이주) 보유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후속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한 것이 인정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얀센은 국내 기업 및 바이오벤처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인증받은 6개 기업을 포함 현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총 47개사로 이들 기업은 국제공동연구 등 국가연구개발(R&D) 우선 참여, 조세 특례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내 제약기업의 국제(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6개 기업이 신규로 인증 받음에 따라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량이 제고되고, 오픈이노베이션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내년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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