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아쉬웠던 한 해를 보내며

<이성주의 건강편지>

제 1281호 (2018-12-31일자)

힘들고 아쉬웠던 한 해를 보내며

 

하루는 길어도 한 해는 이리 짧아

제야의 종소리에 두 손 모아

새해 소원을 빌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올해도 다사다난이란 말 한 마디로

어느덧 또 묵은 세월이 되는구나

그래도 헛되다 하지 말자

추억은 아픔까지도 아름다운 것

다만 더 배려하지 못하고

더 사랑하지 못함을 아쉬워하자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때늦을지니

가깝거나 먼 인연들에게

한 해 동안 입은 은혜와 사랑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하자

비록 기념비 하나 세우지 못하여

세밑의 거리가

또다시 회한의 바람으로 쓸쓸해도

무엇이 인연보다 소중하리오

그대 있고 내가 있으니

새해에는 서로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굳게 악수 나누며

올해도 제야의 종소리에 두 손 모아

송구영신送舊迎新 새해를 맞자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온화한 미소와 새 희망으로 만나자

-심재방의 ‘제야의 종소리’

세밑의 끝자락, 오늘밤 전국 주요 도시마다 제야(除夜)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서울 보신각에서는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 스피드 스케이트의 전설 이상화 선수, 패럴림픽의 영웅 신의현 선수 등이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는 종을 칩니다.

올해 제석(除夕)은 설렘보다 아쉬움 가득한 분 많을 듯합니다. 그래도 한 해 기쁨과 감동을 선물한 사람들을 떠올리고, 시인의 송년시(送年詩) 처럼 작은 인연이라도 고마워하면서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건강하고, 밝은 나날이 이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오늘의 건강상품] 따뜻한 독일 명품 물주머니 핫팩

주말 강추위 매서웠죠? 어제 오후부터 살짝 누그러졌지만 올해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휴고프로쉬의 예쁜 보온물주머니,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좋은 친구로 추천합니다.

따뜻한 물을 넣어주면 반나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패션상품입니다. 저가 핫팩과 달리 냄새가 나지 않고, 유해물질에서도 안전합니다. 손발, 아랫배 차가운 분이나 근육통으로 고생하시는 분 등에게는 ‘좋은 건강상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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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첫 곡은 한 해 마무리할 때 어울리는 노래죠? ‘석별의 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스코틀랜드의 민요 ‘Auld Lang Syne’을 시셀의 목소리로 듣겠습니다. 1943년 오늘(12월 31일) 태어난, 미국의 포크 가수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 이어집니다.

  • 석별의 정 – 시셀 [듣기]
  • Take Me Home, Country Roads – 존 덴버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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