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 프리 갈리엥 인터내셔널 어워드 최고 의약품상 수상

[바이오워치]

[사진=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로플로진)이 지난 11월 27~28일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개최된 ‘2018 프리 갈리엥 인터내셔널 어워드’에서 최고 의약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약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 갈리엥 어워드는 의과학과 현대 약학의 아버지 갈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0년 제정됐다.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혁신적인 의약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자디앙은 지난 2015년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7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 연구인 EMPA-REG OUTCOME을 통해 위약 대비 자디앙이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전체 발생 위험을 14% 감소한다는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 치료 현장에서도 자디앙의 임상 연구 결과를 입증했다. 3만5000여 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EMPRISE 리얼 월드 연구에서 자디앙은 DPP-4 억제제 대비 심부전에 의한 입원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44%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미국심장학회(ACC)는 전문가 합의 의사 결정 지침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에 있어 선호되는 SGLT-2 억제제로 자디앙을 권고했다. 미국당뇨병학회(ADA) 역시 2018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역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를 위한 유일한 SGLT-2 억제제로 자디앙을 권고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을 대표해 메달을 수상한 마이클 마크 베링거인겔하임 심혈관대사 질환 연구 부문 글로벌 총괄 박사는 “이번 수상은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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