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4차산업혁명위 출범…”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초점”

[사진=smolaw/shutterstock]
지난 11월 27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구성 후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회의실에서 “제2기 첫 공식 행사인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람 중심의 4차 산업 혁명 대응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 등을 심의, 조정했다”고 밝혔다.

제9차 회의의 주요 안건은 ▲ 4차 산업 혁명 대응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 ▲ 4차 산업 혁명 기반 헬스 케어 발전 전략 ▲ 로봇 제품의 시장 창출 지원 방안 ▲ 제2기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 방안 등이다.

4차 산업 혁명 대응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은 ‘4차 산업 혁명 대응 계획 2.0’의 첫 출발점이다. 제2기 4차산업위는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민관 협업, 사회적 토론을 거쳐 4차 산업 혁명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방안을 권고안 형태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2기 4차산업위는 “위원 제안 사항, 민간 수요가 많은 규제 이슈 등 더 많은 갈등 이슈 논의에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기 4차산업위는 첨단 의료 기기 의료 개선, 개인정보보호와 활용 등을 주제로 3차례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헬스 케어 발전 전략은 지난 2017년 12월 설치된 헬스케어특별위원회를 통해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헬스케어특위는 오는 2019년부터 헬스 케어 빅 데이터 쇼케이스 사업,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 차세대 임상 시험 신기술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헬스케어특위는 “유전자 치료, 검사 허가 규제, 의료 데이터 보호 및 활용 과제는 사회적 논의를 거치며 중장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제도 개편 등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규제 혁신의 합리적 해법을 모색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2기 위원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병규 위원장은 “제2기 4차산업위 운영 방향에는 향후 1년간 4차위가 추진할 주요 정책 방향을 담았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2기 위원회가 1기에서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민간 전문가로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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