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아, 녹내장 검사기 판로 개척 본격화

[사진=아이피아]
안과 의료 기기 개발 기업 아이피아는 녹내장 진단을 위한 보급형 시야 검사기 센시아(Sensia)의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피아는 최근 ‘2018 KIMES 부산’, ‘2018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2018 항노화 산업 박람회’와 포항테크노파크 주관 ‘베트남 해외 수출 상담회’ 등에서 센시아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피아는 센시아를 체험하고자 하는 참관객이 줄을 이어 예약제로 운영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관심의 원인으로는 녹내장 환자의 증가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꼽았다.

국내 녹내장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수는 2017년 약 87만 명으로 10년 사이에 2.4배 증가했다. 녹내장은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지만, 뚜렷한 증상이나 완치 방법이 없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아이피아의 센시아는 환자나 일반인이 혈압계와 같이 스스로 측정 가능하도록 편리하게 설계가 됐다.

아이피아 이지형 대표는 “이번에 다양한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녹내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전 국민의 실명 예방을 위해 혈압계처럼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보급하여 누구나 쉽게 측정하고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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