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모자 필수! 건강하게 겨울 나는 방법 5

[사진= 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
이번 겨울 동안, 저체온증이나 동상 같은 추위와 관련된 질환들을 피하려면 건강 상식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헬스데이’가 겨울 날씨 관련 알아두어야 할 상식 5가지를 소개했다.

1. 술 마시면 저체온증 위험 증가한다

술을 마시면 몸이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술은 저체온증을 악화시킨다”고 말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몸을 흥분시켜 열을 오르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얘기다.

술은 짧은 기간 온기를 주지만 실질적으로는 알코올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도리어 몸을 더 차게 만들 수 있다. 술 때문에 감각이 무뎌지면 증상을 초기에 알아채지 못해 저체온증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2. 어린이에게는 모자가 필수다

추울 때 모자를 쓰는 것은 보온을 위해 아주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신체 내 열은 머리 외에도 노출된 신체 부위 어느 곳에서나 빠져 나갈 수 있다. 또 머리로 몸속 열이 얼마나 빠져 나가냐 하는 것도 머리털이 두께나 추위 속에 얼마나 에너지를 태우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어린이에게는 반드시 모자를 씌워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어른에 비해 머리로 빠져 나가는 열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3. 여성은 추위에 더 민감하다

추위를 느끼는 예민함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존재한다. 여성은 기온이 섭씨 21도 정도가 되면 신체가 열을 가둬 손과 발로 가는 혈액 흐름이 감소하기 때문에 한기를 느끼기 시작한다. 반면 남성은 19도가 돼야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4. 운동할 때는 굳이 레이어를 입을 필요가 없다

추울 때 레이어(보온 옷)를 안에 입으면 변화하는 기온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야외에서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할 때에는 안에 스웨터 하나만 입어도 보온을 할 수 있다.

5. 감기 막으려면 따뜻한 옷보다 손을 자주 씻어라

따뜻한 옷은 바이러스 질환을 막지 못한다. 감기는 200개가 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몸을 옷으로 겹겹이 감싼다고 해서 이런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오히려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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