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계마저 흔들…’여성 갱년기’ 순탄하려면?

난소가 노화되어 더이상 배란이 되지 않는 시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하는 갱년기가 찾아온다. 45~55세 사이 찾아오는 ‘울적한’ 이 시기를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갱년기란, 폐경을 맞은 후 1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이 시기 여성의 75% 이상이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 얼굴은 울긋불긋 달아오르고 숙면을 취하기 힘들며 불안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들어 감정조절을 하기 힘들어진다. 일상의 활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원만했던 가족 관계마저 위태롭게 흔들리기도 한다.

이 같은 갱년기를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려면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인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갱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불편한 증상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 “잠도 안 오고, 기운도 없고…”

갱년기에 경험하는 대표적인 불편한 변화는 혈액순환 저하와 열감이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특정 부위로 열감이 쏠려 얼굴에 홍조가 나타나거나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증상 때문에 밤잠을 제대로 못 자고, 수면리듬이 깨져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일상 활력은 떨어지고, 울긋불긋해진 피부는 자존감마저 떨어트린다.

갱년기 여성 중 체중 증가를 경험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늘어난 체중이 혈액순환 저하와 열감의 원인일 수 있다. 운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체중 감량을 먼저 시도해보자.

◆ “자꾸 짜증나고 속상해”

갱년기가 되면 심리적인 고통도 커진다. 여러 신체적인 불편한 변화가 짜증과 화를 일으키는데, 이는 잦은 부부싸움, 가족 구성원에 대한 잔소리 등으로 이어진다.

이런 심리적인 변화는 자칫 술에 의존하는 등 잘못된 방법을 찾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상황을 알리고 양해를 얻도록 하자. 갱년기 여성을 위한 커뮤니티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극심한 피로로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무기력해지기도 하는데, 이럴 땐 보라색 음식을 먹어보자. 보라색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피로회복을 돕는다. 포도, 가지, 블루베리, 검은콩 등에 이 색소가 들어있다.

평상시 식습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 몸에는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존재하는데, 이 물질이 부족하면 불안하고 우울해진다. 세로토닌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식단 변화가 필요한데, 우유를 마시는 것이 한 방법이다. 우유에 든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뇌의 신경세포로 들어가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귀리, 치즈, 달걀, 생선, 견과류, 요거트 등에도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음식을 챙겨 먹기 어렵거나 번거롭다면 건기식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중 바이탈뷰티의 ‘자음보액’은 아모레퍼시픽에서 개발한 인삼가공기술을 적용했다. 초고압에서 홍삼의 유효성분을 극대화해 건강 리듬, 활력, 혈행, 피로개선 등으로 여성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회화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 계열의 생리활성이 뛰어난 소포리코사이드도 들어있어 갱년기 극복에 더 큰 도움이 된다.

운동 역시 갱년기 스트레스와 침체된 기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니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보자. 익숙해지면 하루 3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처음엔 성가시고 귀찮지만, 이런 개선의 노력이 건강하고 행복한 갱년기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