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수술, 재발률-후유증 따지세요

<강윤식 칼럼>

이곳저곳에서 다 하는 수술? 꼼꼼히 가려야

“탈장수술 받으러 기쁨병원에 간다고 하니까 다들 미쳤다고 그래요. 가까운 좋은 병원들 놔두고 그 먼 서울까지 가느냐고요. 그래도 난 꼭 기쁨병원에서 탈장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대구에서 서혜부 탈장 수술을 위해 방문한 환자분이 하신 말씀입니다. 이분뿐만 아니라 지방이나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이 언제나 입을 모아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탈장수술을 받으러 멀리까지 가는 친지나 가족을 만류하는 주변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탈장이 죽을병도 아니고 여기저기서 다 하는 수술인데… 뭐 하러 고생하면서 그 멀리까지 가야하느냐는 생각이 큰 것이지요.

이러한 걱정도 그런대로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이는 탈장수술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생각입니다. 다음의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탈장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수술방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수술입니다. 특히 서혜부 탈장수술은 과거부터 재발이 잦은 수술로 악명이 높습니다. 오죽하면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몸속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뻣뻣한 ‘인공망’을 집어넣는 단계에 이르렀을까요?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러한 인공망 탈장수술의 재발률은 여전히 2-10%의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후유증 문제도 심각합니다. 오히려 인공망의 도입 이후부터 탈장수술 후유증의 빈도가 늘어나고, 정도가 심해지고, 만성통증이나 천공, 알레르기 등 부작용의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반면 저희 기쁨병원에서 자체 개발해 해드리고 있는 무인공망 강윤식 탈장수술은 후유증과 재발을 동시에 해결한 수술법입니다. 재발률이 0.5%미만으로 낮고, 전신마취나 복강경 등의 복잡한 수술과정 없이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도 빠릅니다.

이렇듯 재발과 후유증이 많은 탈장수술이야 말로 거리에 관계없이 신중에 신중을 기해 수술 받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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