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허가 ‘나보타’, 선진국 임상 결과 발표

[바이오워치]

[사진=대웅제약]
캐나다 허가를 받은 대웅제약 나보타가 선진국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개최된 ‘NABOTA 1박2일 SYMPOSIUM’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8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선진국(캐나다) 허가를 획득한 나보타(DWP-450)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 미용 성형 의사 8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나보타의 선진국 임상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실과 나보타를 이용한 복합 시술법'(노블레스 성형외과 이명종 원장), ‘나보타를 활용한 남성형 탈모 시술법'(단국대학교 의과 대학 피부과 박병철 교수), ‘톡신 시술을 위한 안면부 해부학'(중앙대학교 의과 대학 해부학과 한승호 교수), ‘나보타를 이용한 체형 교정'(세븐데이즈 성형외과 황승국 원장) 등 새로운 시술 노하우에 대한 특별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고견이 오가는 학술교류 장이 열렸다.

1일차 좌장 및 연자를 맡은 노블레스 성형외과 이명종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과 다른 시술이 함께 이뤄지는 다양한 콤비네이션 시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보다 만족감이 높은 시술 결과를 위해서는 시술 노하우에 대해 서로 교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장이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좋은 시술 결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돼야 하는데, 나보타는 선진국에서의 다양한 임상 결과를 보유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이라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캐나다 판매 허가는 나보타의 품질과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의약품 선진국으로부터 인정받은 첫 결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나보타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톡신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 심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내년(2019년) 상반기에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나보타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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