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증권 신고서 제출로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바이오워치]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 항체 핵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 항암 이중 항체 신약 및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이중 항체 신약을 개발 중이다. 특히 퇴행성 뇌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혈뇌장벽(BBB) 침투 플랫폼 기술을 업계 최초로 보유해 이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한국 동아ST, 유한양행,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총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회사를 창업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이례적인 사례일 만큼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모범 사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600만 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공모 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1020억 원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음 달 6~7일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2월 중순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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