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미세먼지, 한국시리즈는 어떻게

[사진=David Lee/shutterstock.com]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간다. 전국이 흐리지만 비는 새벽이나 아침사이에 그친다. 일부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3도, 낮 최고 기온은 14~1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다시 높아진다.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는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 충청권, 전북은 낮부터 나쁨 수즌으로 내려갈 수 있다.

오늘은 어제 비로 열리지 않은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쁨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내려가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지만 야구팬으로서는 한국시리즈도 놓칠 수는 없다.

KBO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에도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다행인지 오늘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내려가지는 않아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결국 미세먼지 속에 경기장에서 한국시리즈를 보려면 마스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응원 등으로 호흡이 부족할 수 있으니 KF94나 KF99 같이 너무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일단 KA80도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미세먼지는 대부분 거를 수 있으니 참고 하자.

또 경기 도중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자. 자주 코와 입안을 행궈주는 것도 좋다. 경기 후에 실내에 돌아와서 먼저 씻는 것도 잊지 말자. 눈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서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자주 인공눈물 등을 넣어주면 좋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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