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회장에 원희목 추천

[바이오워치]

[사진=원희목 회장]
원희목 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10개월 만에 다시 회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6일 오전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추천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받은 원희목 전 회장은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된다면 재임하는 동안 국민 산업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 공직으로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밝혔다.

원회목 전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면 21대 회장으로서의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는 협회 정관에 따라 내년(2019년) 2월말까지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상무는 “새로운 회장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희목 전 회장이 임기 공백기를 마치고 복귀하는 것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원희목 전 회장과 노연홍 전 식약청장이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었다. 협회 이사진이 원희목 회장의 탁월한 행정 능력을 높이사 회장으로 재추대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선임 절차는 이사장단 추천을 거쳐 이사회 의결 후 총회 보고를 통해 최종 선임되게 된다. 이사회는 오는 19일 낮에 열릴 예정이며 총회 보고는 서면으로 보고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원희목 전 회장은 사회보장정보원장(2015년) 역임 등을 이유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제한 결정에 따라 올해 (2018년) 1월 30일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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