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저 인슐린 투제오, “효과적 혈당 조절 가능”

[사진=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차세대 기저 인슐린 투제오가 효과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10월에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 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장시간형 기저 인슐린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와 인슐린 데글루덱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최초의 직접 비교(head-to-head) 무작위 대조 연구 BRIGHT에 상응하는 실제 임상 경험 (Real-World)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인 DELIVER Naïve D 후향 관찰 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 투여군에서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과 유사한 혈당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환자의 저혈당 및 중증 저혈당도 두 투여군 간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입원이 필요한 저혈당 사건 발생률의 경우, 두 투여군에서 유사하게 낮은 수준으로 관찰됐다(환자의 2.5% 이하 수준). 이는 기저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서 낮은 중증 저혈당 위험이 관찰된 BRIGHT 연구 등을 포함한 이전 임상시험 결과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연구 결과이기도 하다.

DELIVER Naïve D 연구는 IBM 익스플로리스(Explorys) 데이터이기도 한 미국 임상 전자 의료 기록 데이터베이스 PHIE(건강정보 예측환경)에 등록된 전자의료기록(EMR)을 토대로 분석됐다.

DELIVER Naïve D는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성인 환자에서 투제오 유효성 및 안전성을 인슐린 데글루덱과 비교한 최초의 직접 비교(head-to-head) 무작위 대조 연구인 BRIGHT에 이어 실시된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연구이다.

사노피 글로벌 당뇨병 의학 부문 레이첼 베리아(Rachele Berria)대표는 “DELIVER Naïve D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초기 인슐린 치료에 있어,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가 실제 임상 경험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차세대 기저 인슐린으로 치료받았을 때, 병원 방문이 필요한 저혈당 사건 발생률이 낮다는 것은 전체적인 의료 비용 측면에서도 차이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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