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3분기 매출-영업 이익 모두 감소

[바이오워치]

[사진=Grycaj/shutterstock]
동아에스티가 부진한 3분기 실적표을 받아들였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매출 1408억 원, 영업 이익 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 1408억 원은 전년(2017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ETC 부문 매출이 추석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위염 치료제 스티렌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47억 원을 기록했고, 기능성 소화 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52억 원에 머물렀다.

해외 부문도 입찰 지연으로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전년 대비 성장 호르몬 그로트로핀 매출이 47.9% 감소했다.

영업 이익은 R&D 비용이 7.1% 증가한 것과 일회성 및 일시적인 원가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한 82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아에스티는 “슈가논, 주블리아 등 주력 제품 중심의 매출 성장이 고무적이고, 해외에서 박카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은 전년 동기 대비 60.5%가 증가한 29억 원을,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는 91.8% 증가한 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일본 바이오 기업 타카라바이오에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도입, 국내 판권 확보를 통해 항암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41도 8월 미국 임상 1b IND 승인 및 임상 개시한 상태고,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속형 적혈구 조혈 자극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파트너사 SKK가 9월 일본 허가 신청을 통해 내년 하반기 발매 예정으로 R&D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중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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