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성적 부진, 영업 이익 48%↓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개별 기준) 매출 1010억6600만 원, 영업 이익 104억6500만 원, 당기 순손실 301억4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0.70% 감소한 수치고, 영업 이익도 48.87% 하락한 수치다. 당기 순손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실적 하락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분기 공장 가동률 하락과 제품의 고객 인도 시점 차이로 전분기 대비 243억 원이 감소됐다”며 “영업 이익도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및 판관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132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은 2018년 연중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된다. 2분기 공장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는 공장 가동률 회복이 예상돼 3분기 저점 이후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논의가 오는 31일 증선위 정례 회의에 상정됐다”며 “회계 부정 불확실성이 이달 말에는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회계 이슈 불확실성이 제거된 가운데 3공장 수주 본격화 등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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