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시밀러 2종, 3분기 만에 유럽 전년 매출 돌파

[바이오워치]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유럽에서 3분기 만에 전년도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 바이오젠은 2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억2340달러(약 1383억 원)를 기록했다.

플릭사비는 주요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1140달러(약 128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매출을 합친 3분기 성적은 총 1억3480달러(약1511억 원).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3억8910달러(4413억 원)로 2017년 연간 매출 3억7980달러(4308억 원)를 초과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임랄디를 조기에 유럽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며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럽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시장의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유럽 주요 국가에 전격 출시했다. 임랄디는 16일 유럽과 영국에 각각 출시된 암제비타(암젠), 하이리모즈(산도즈) 등과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영국, 독일, 프랑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임랄디를 출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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