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오늘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다. 서리는 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내린다. 상강이 됐다는 말은 그만큼 밤 기온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물론 올해는 눈이 내릴 정도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제 상강을 지나는 만큼 본격적인 겨울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가장 흔한 겨울 질환은 감기다. 겨울 준비로 감기 대처법을 확인해보자.
감기에 걸렸을 때는 꿀물, 생강차, 모과차, 레몬차 등을 마시자.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 세척이 어려운 아이들은 콧 속에 식염수를 몇 방을 뿌려줘도 좋다. 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자. 전신 목욕이 어렵다면 10~20분 정도 온몸에 땀이 날 정도로 족탕을 해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쉬는 것이다. 사실 감기는 잘 먹고 충분히 쉬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법이다. 닭고기 스프 등으로 충분히 영양을 보충하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다만 감기가 2주 이상 너무 오래 간다면 다른 병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자.
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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