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료 기기 전시회…국산 우수 제품 뽐낸다

[바이오워치]

[사진=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18]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1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8 부산 의료 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18)’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국내 의료 기관의 테스트를 거친 우수 국산 의료 기기 신제품 홍보관도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산 신제품 사용자 지원 사업 및 성과에 대한 소개 및 2012년~2017년도 테스트를 수행한 우수 제품 사례가 소개된다. 뷰노, 한랩, 삼양바이오팜 등 진흥원 지원 사업에 참여한 8개 기업의 개별 부스도 마련된다.

진흥원은 의료인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통해 테스트를 수행한 의료진의 사용 경험과 제품 시연을 지원한다. 세미나에선 김애령 경북대학교병원 교수와 주천기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네오팩트와 휴비츠 제품에 대해 각각의 사용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산 유망 의료 기기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총 62개 제품의 대학 병원급 의료 기관 의료진 테스트를 통해 국산 신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테스트 제품당 평균 매출액 13.5% 증가 및 참여 기업 한 개소당 신규 고용 창출 3.7명의 성과를 도출했다.

진흥원은 특히 올해 의료 기기 전문 전시회에서 사업 지원을 받은 우수 제품 홍보관 운영으로, 국산 신제품이 국내외 주요 의료 기관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복지부와 진흥원의 국산 의료 기기 사용 활성화를 통한 시장 진출 지원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의료 기관의 피드백을 받아 신뢰도를 확보한 국산 우수 제품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MES 부산 2018은 국내외 우수 의료 기기를 전시·소개하는 국내 최대 의료 기기 전시회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의료 시혜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된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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