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극복하는 방법 6

고독을 극복하는 방법 6 (연구)
[사진=Amili/shutterstock]
고독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 연령 불문하고 1인 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외로움을 다스릴 방법은 무엇일까? 영국의 가디언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 고독의 폐해를 인식할 것
외로움을 극복하는 첫걸음은 외로움이 몸과 마음 모두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것이다. 2015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 수준으로 해롭다. 외로움이 심하면 치매는 물론 심장병,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 원인을 분석할 것
쓸쓸하다면 이유는 둘 중 하나다. 곁에 사람이 없거나, 아니면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누구도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거나. 원인이 어떤 쪽에 있는지 알아야 적당한 극복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 대화를 시도할 것
친지들과의 대화는 고독을 극복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속내를 털어놓을 이가 없다면 이제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2016년 시작된 영국의 ‘고독 극복 캠페인(Campaign to End Loneliness)’은 그럴 경우 자원봉사가 최적이라고 권한다.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도 되지만, 그 자체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 인터넷에 접속할 것
영국의 국립 보건 서비스(NHS)는 고독한 노인들에게 온라인 활동을 권장한다. SNS를 통해 맺은 관계가 현실의 교류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외로움을 잊는 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가족과 자주 만날 것
트위터를 하는 것도, 자선 바자회에서 봉사를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2011년 호주의 그리피스 대학교 연구진은 노인들이 낯선 이들에 섞여 활동할 때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지낼 때 외로움이 덜하다고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고독과 친해질 것
혼자 있는 시간을 무서워하는 대신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자. 또 그런 취미가 있음에 감사하자. 외출을 시도하는 것도 괜찮다. 이제 혼자 극장에 가거나 맛집을 찾는 것은 흉잡힐 일이 아니다. 어깨를 펴고 마음껏 즐겨라.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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