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에도 패스트 트랙 도입 추진


인천공항공사가 빠른 출국 수속 서비스를 뜻하는 패스트 트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 업계에도 패스트 트랙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혁신형 제약 기업의 신약 개발 허가 심사 절차를 신속하게 도와주는 패스트 트랙 도입을 골자로 한 제약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제약 산업 육성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신약 연구 개발 투자를 하는 제약 기업을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선정된 제약사는 국가 연구 개발 우대, 세제 지원, 연구 시설에 대한 지원 등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업계를 중심으로 혁신형 제 약기업이 신약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어 왔다.

이와 관련 기동민 의원 등 11명의 국회의원은 혁신형 제약 기업 지원 제도 미비점을 보완, 신약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패스트 트랙 도입 법안을 발의했다.

기동민 의원은 “혁신형 제약 기업이 개발하는 신약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허가 심사 절차를 지원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을 도입함으로써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신약 개발 활성화 및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ClaudioVentrella/gettyimagesbank]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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