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에 1명씩’ AI, 종양학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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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ost-9D/gettyimagesbank]

5분에 환자 1명씩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전 세계 종양학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공지능 기반 진단 플랫폼 소피아를 개발한 스위스 인공지능 기업 소피아 제네틱스(Sophia Genetics)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 국제종양학회(Convergence in Oncology Summit)에서 기술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피아 제네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진단 플랫폼 소피아는 5분마다 1명의 환자를 진단할 수 있고, 정확하고 표준화된 임상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임상 의사가 환자를 더 잘 진단하고 치료 및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피아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53개국 340여 개 병원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피아 제네틱스는 2017년 ‘MIT Technology Review(엠아이티 테크놀로지 리뷰)’ 50대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피아 제네틱스 CEO 겸 공동 설립자 저기 캠브롱(Jurgi Cambrong) 박사는 “우리 지식 공유를 통해 암 치료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사명”이라며 “이번 헬스테크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소피아제네틱스는 인공지능, 머신러닝(ML, Machine Learning)을 적용한 유전체 분석 및 분자 진단 전문 기업으로 2011년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에서 분사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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