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핵심 균주 BGN4 신규 식품 원료(NDI) 인증

마이크로바이옴 선도 기업 비피도는 인체에서 유래한 핵심 균주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BGN4(BGN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식품 원료(NDI)로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식품 원료 인증은 FDA에서 새로운 건강 식품 원료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절차다. 매년 수백 개의 신청 중 15%만 승인 받는 까다롭고 엄격한 과정에서 비피도 BGN4는 FDA의 심사 요건을 충족시키며 안전성을 공식 인정 받았다.

BGN4는 건강한 아기의 똥에서 분리한 인체 유래 비피더스 균주로 ▲ 피토케미칼의 생물 전환 활성 ▲ 세포 표면 소수성으로 인한 높은 장부착 활성 ▲ 직접적인 면역 조절 활성 ▲ 간접적인 면역 조절 활성 등이 주요 기능이다. BGN4가 함유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는 아토피성 피부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비피도는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2016년 BGN4에 대한 리뷰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03년 BGN4에서 유래한 신규 항암 활성 물질과 2005년 유효 성분을 함유하는 알레르기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받기도 했다.

특히 BGN4는 비인체 유래 비피더스균에 비해 DNA 접합에 의한 변이 위험성이 적고 장에서 정착하는 능력이 우수해 원료 및 완제품을 중국, 대만, 홍콩, 독일, 뉴질랜드 등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비피도 관계자는 “이번 미국 신규 식품 원료 인증을 통해 비피도의 30여 년 미생물 연구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비피도 핵심 균주 BGN4는 해외에서 효능을 인정받아 해외 판매 규모가 국내 대비 약 1.7배 이상이다.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비피도]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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