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11명 중 10명 최종 음성, 의심 환자 1명 추가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 조치를 받은 접촉자 10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의심 환자로 추가 분류된 접촉자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오후 2시 기준 “메르스 최초 확진자 A씨와 2미터 이내에 접촉한 밀접 접촉자는 21명, 같은 공간에 머물렀지만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상 접촉자는 435명”이라고 발표했다. 밀접 접족자 수는 전날(11일)과 같고 일상 접촉자 수는 17명이 늘었다.

소재 파악이 필요한 일상 접촉자 수는 외국인 10명으로 하루 사이 21명이 줄었다. 11일 기준 소재 확인 중인 일상 접촉자 외국인은 30명, 내국인은 1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외국인 20명, 내국인 1명과 연락이 닿았다.

11일 오후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밀접 접촉자 1명, 일상 접촉자 9명 등 10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다만 12일 정오 기준 의심 환자가 한 명 더 추가돼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확진자 A씨의 건강 상태는 입원 초기와 비교해 더 나빠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 관계자는 “A씨의 건강 상태에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확진자 A씨의 이동 경로]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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