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술마시던 중학생, 끝내 병원에서 사망

모텔에서 술을 마시던 중학생이 병원에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쯤 청주시 풍덕구 가경동에서 14살 A양이 학교 선후배와 술을 마시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어제(27일)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A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소년이나 대학교 신입생 등은 음주 시 자신의 주량을 정확히 알지 못해 폭음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인체는 알코올 다량 흡수 시 근육 속 칼슘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칼슘이 부족해지면 근육의 움직임이 느려진다. 느려짐의 정도가 심하면 심장이 멎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과음 후 자다가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례도 많다. 주로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은 최근 6개월 사이 음주 경험이 있다고 나타나 우려되는 점이 많다. 그 가운데 절반은 소주 한 병을 6개월 사이에 마신 적이 있었고, 30%는 폭탄주를 마셔본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nap2Art/shutterstock]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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