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이 안 좋은 이유 10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을 멀티태스킹이라고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멀티태스킹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효율적이지도 않으며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 ‘폭스 뉴스’가 멀티태스킹을 하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를 소개했다.

1. 실수하기 쉽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번갈아가면서 하는 것은 생산성에서 40% 가량 손실을 입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실수하기 쉬운데 특히 진지하게 몰입해야 하는 일일 때는 더욱 그렇다.

2. 스트레스를 높인다

일을 하면서 이메일을 체크하는 경우 심장 박동 수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에서 보듯이 멀티태스킹은 스트레스를 높인다.

3. 실제로는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다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실제로는 여러 일들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걷기나 껌 씹기처럼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동작 외에는 멀티태스킹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 것을 반복하는 거와 같다는 것이다.

4. 오히려 일하는 속도를 늦춘다

대부분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오히려 일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5. 일상의 현재에서 멀어진다

핸드폰 통화를 하면서 걸으면 주변의 사물에 대해 거의 기억을 못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의도하지 않은 부주의’라고 한다.

6. 기억력이 손상된다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면 그 중 하나 혹은 둘 다 그 상세한 내용을 놓치게 된다. 2011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 중 뒤늦게 어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더라도 이미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인간관계를 망친다

영국 에섹스 대학교의 연구 결과, 대화중에 핸드폰 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둘 간의 관계에 균열이나 신뢰에 문제가 발생한다.

8. 과식하게 만든다

식사를 하면서 다른 데 신경을 쏟으면 두뇌는 포만감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고 계속 먹게 만든다. 혼자서 식사를 하더라도 책이나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9. 창의력을 꺾는다

멀티태스킹은 많은 ‘작업 기억’을 필요로 하는데 작업 기억을 많이 쓰게 되면 우리의 뇌는 그 만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용량이 줄어든다.

10. 위험할 수 있다

운전 중에 문자 메시지 보내기나 통화하기는 위험하다. 심지어 핸드 프리 장치를 이용하는 것도 음주 운전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단지 운전 때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사진=Estrada Anton/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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