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역대급 규모 우려, 강풍 대책은?

6년 만에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한다. 태풍의 진행 방향의 오른쪽인 위험반원에 우리나라 전역이 들어가 강풍과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22일 우리나라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영향권에 들어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늘 제주도 부근을 지나 북상해 내일(23일) 광주 서쪽 해상까지 진출해 태안반도로 상륙한다. 제주 서쪽 해상에서 호남 서쪽 해상으로 북상 후, 충남 북부로 상륙해 수도권을 통과할 예정이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2012년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국내에 상륙하는 태풍이다. 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태풍은 약 20킬로미터 정도의 속도로 북상 중이나, 앞으로 조금씩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호남, 충남, 수도권 지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경우 강수량은 줄어들 수 있지만, 서쪽 중심으로 강풍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강풍에 특별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피해는 크게 두 가지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와 침수 피해다. 기상청이 특별히 강풍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는데, 강풍 피해는 고지대나 고층 건물에서 더 타격이 크다. 강풍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성상원·전명윤 지음)’에 따르면 건물 밖, 집 주변에 바람에 날릴만한 물건이 있으면 건물 안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비교적 가벼운 물건은 강풍에 날려 주변에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옥상이나 집 주위의 빨래, 화분 등이 대표적이다.

문과 창문은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자외선 차단 필름을 붙여 바람에 버틸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낡은 차호는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미리 교체하고,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을 때는 방충망을 닫은 다음 방충망과 창문 사이를 박스로 막고 집안 창문을 닫으면 된다. 집안에서는 커튼을 치고 창문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바람이 세게 불 때 가로수 등 나무 밑으로 피하는 것은 삼간다. 나무가 쓰러져 더 큰 피해가 생길 위험이 있다. 또한,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 감전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전기제품 수리를 자제하고 가로등이나 고압선 근처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lavizzara/shutterstock]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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