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올해 시즌 국내 첫 독감 백신 출하 개시

GC녹십자는 2018/19 시즌용 3∙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 국내 출하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즌 GC녹십자는 국내에 약 900만 도즈 분량의 독감 백신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GC녹십자 독감 백신은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GC녹십자는 정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지원 사업 대상자 확대를 고려해 국내 공급량을 소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처럼 북반구에 있는 나라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이 때문에 백신 제조사들은 통상 독감 유행에 앞서 이르면 8월부터 병의원에 예방백신을 공급한다.

GC녹십자 3∙4가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일종의 품목 허가 격인 사전 적격 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GC녹십자는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에 있는 국가에 독감 백신을 수출하면서 비수기가 없는 사업으로 확장시켰고, 국제 공공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강정호 GC녹십자 마케팅 팀장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국내 최대 물량의 독감 백신을 공급한다”며 “수출용을 포함한 북반구 독감 백신 출하가 마무리되면 곧 이어 남반구 수출용 독감 백신 생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이번 출하 제품에 대해 이달부터 전국 병의원으로의 공급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GC녹십자]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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