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PLK-1 항암제 기술 특허 승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PLK-1(폴로유사인산화효소) 항암제 기술이 특허청으로부터 물질 특허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LK-1은 세포의 유사 분열(mitosis)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로 유나이티드제약은 표적 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PLK1 억제제의 유효성이 입증된 암종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이다. 혈액 독성 평가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구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PLK-1의 발현양은 세포 증식의 지표가 돼 다양한 암의 악성화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암 조직에서 PLK-1 발현은 암 증식 및 전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PLK1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된다는 점에 착안,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PL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 이는 암 세포와 동물 실험에서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2017년) 7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광주과학기술원/한국화학연구원 참여)과 협약식을 열고 PLK-1 억제 기술의 소유권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임상시험 단계에서 해외 제약사와 협력을 추진해 PLK-1 억제 물질을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nito/shutterstock]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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