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뛰어든 국동, 당기 순이익 18억 원 달성

제약 바이오 산업에 뛰어든 국동이 연결 기준 상반기 18억5900만 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2017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국동은 같은 기간 34억6000만 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으며, 983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매출이 소폭 감소한 이유에 대해 국동은 “평균 환율이 하락했고, 제품 생산이 6월 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당기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반기 말 환율이 전기 말 대비 상승해 외화 환산 손익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동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국동은 인도네시아 자와퉁와주 바땅 지역 신공장 설립에 대한 허가를 진행 중이고, 40개 생산 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국동은 사업 영역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자회사 바이오밸류를 통해 식물 줄기세포 시장에 뛰어들었고, 오스틴제약과 의약품 공동 개발에 들어갔다. 또 지난달 체결한 인도네시아 신테사와의 협약을 통해 식물 줄기세포를 활용한 동남아시아 의료, 의학, 화장품 및 건강 식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국동 관계자는 “해외 수요 급증에 대비해 생산 라인 확대 준비를 완료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 중”이라며 “6월 말부터 주문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olarseven/gettyimagesbank]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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