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빗나간 찜통더위 건강법

“태풍이 오기를 기다리는 때가 다 있다니….” 태풍 ‘야기’가 한반도의 지열을 식혀주길 기대하는 이가 적지 않았지만, 중국으로 방향을 틀면서 변함없는 찜통더위. 아침 최저 21~27도, 낮 최고 27~36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 온다.

한국, 미국, 일본의 기상 당국이 야기의 진로를 각각 다르게 예측했는데, 한국 기상청의 예상이 가장 근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박수를 보내는 언론은 찾아보기 힘들다. 기상청 예보관은 맞추면 ‘당연,’ 틀리면 비난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예보를 위해 찜통더위에 땀 흘리는 직업.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왜 기상청을 격려하면 안 될까? 한반도처럼 날씨 변화가 심한 곳에서는 예측이 더 힘들 건데….

오늘도 하루 종일 물 자주 마셔서 건강 지키도록! 주말 나들이 땐 ▲ 자외선 차단제 반드시 바르고 ▲ 잠시 나갈 때에도 선글라스, 모자 쓰는 것 잊지 말고 ▲ 어린이와 노인, 환자의 얼굴색 살피는 것 잊지 말 것.

일사병, 열사병은 누구에게도 예외일 수 없으니 조심. 소나기가 올 때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객은 주의하라는 기상청의 당부.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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