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SPITAL FAIR 개최, 한국형 AI 의사 ‘닥터 앤서’ 공개

인공지능(AI), 환자 안전 등 올해 병원 의료계 이슈를 한 자리에 모은 ‘국제 병원 및 의료 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8)’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올해 5번째를 맞이하는 K-HOSPITAL FAIR에선 한국형 AI 의사 닥터 앤서(Dr. Answer)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심뇌혈관 질환, 치매, 전립선암 3개 분야에 대한 닥터 앤서 서비스가 전시회 내 의료 인공지능 특별관에서 공개된다.

닥터 앤서는 과학기술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20년까지 총 357억 원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AI 기반 정밀 의료 서비스다. 암, 치매, 심장 질환 등 총 8개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질병 예측, 진단, 치료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열리는 ‘한국형 인공지능 정밀 의료의 시작’ 컨퍼런스에선 전시에서 공개한 3개 질환 이외에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8개 질환 전체에 대한 개발 방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료 용품, 영상 의학 기기, IT 의료 정보 시스템 등 16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전시회와 특별전, 세미나 등 병원 및 의료기기 분야 베스트셀러와 올해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개막식에서 “K-HOSPITAL FAIR는 14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형 박람회로 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라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병원계가 의료 산업 발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sdecoret/shutterstock]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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