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한더위 산행-운동 건강법

아침 최저 22~29도, 낮 최고 33~39도. 대구 경북은 여전히 찜통더위지만, 다른 지역은 대체로 어제보다는 수은주 약간 내릴 듯.

우주로 보면 2, 3도 차이는 티끌의 온도 차이일 것인데, 열기가 절정일 때보다 확실히 덜 덥다며 산행 나서거나 운동하는 이 적지 않을 듯. 그래도 일사병, 열사병 조심해야 한다.

① 햇볕에 노출되기 20~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2시간마다 다시 바른다. 시원한 소재의 옷에다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 또는 고글은 필수. 여벌옷과 수건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도록.

② 목이 마르지 않아도 30분마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신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탄산음료는 소변을 촉진시켜 탈수를 부추기므로 피한다.

③ 가끔씩 물로 씻어서 체온을 식힌다. 물에 적신 손수건을 목에 두르는 것도 좋다.

④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이 나면 곧바로 시원한 곳에 가서 물을 마시고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물을 적셔서 체온을 내린다. 몸이 붉게 변하고 체온이 뜨거운데 땀이 나지 않는다면 ‘열사병’일 가능성이 크므로 즉시 구조대를 불러야 한다. 이때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⑤ 더위에선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도 커지니 조심. 등산할 때엔 평소보다 천천히 오르내리고, 틈틈이 그늘에서 쉰다. 한낮 땡볕 더위 산행은 가급적 피한다. 의외로 등산 일사병, 열사병이 적지 않으므로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도 신경 쓴다.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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