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탈모 극복하는 방법 6

미국탈모협회에 따르면 50대 남성의 85%가 탈모의 전 단계인 모발이 심하게 가늘어지는 현상을 겪는다. 남성 탈모는 95%가 남성 형 대머리에 원인이 있다.

대머리가 되는 데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이밖에 원형 탈모증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발생하며, 휴지기 탈모증은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사용, 수술 등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 생긴다.

어쨌든 머리가 빠지게 되면 늙어 보이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부분의 남성들은 모발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웹 엠디’가 탈모를 막거나 탈모 증상이 생기더라도 이겨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1. 자외선 막고, 좋은 샴푸로 감고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모자나 양산 등으로 두발을 보호해야 한다. 햇볕 속 자외선으로 인해 두피가 손상되면 탈모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샴푸로 머리를 잘 감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론 샴푸로 탈모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샴푸는 두피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2. 담배를 끊어라

담배가 남성 형 대머리 현상을 빠르게 진행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탈모를 방지하려면 당장 담배를 끊어야 한다.


3. 바르거나 먹는 약이 있다

대머리가 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약이 있다. 미녹시딜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바르는 치료약이다.

먹는 약으로는 피나스테리드가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인 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4. 가발을 사용하라

충분히 검토해 자신에게 맞는 가발을 고르자. 가발을 유지하는데 매달 평균 60달러(약 6만8000원)~300달러(약 33만8000원)가 든다. 가격과 품질을 잘 살펴봐야 한다.

5. 모발 이식을 받아라

병원에서 머리 뒤나 옆에서 건강한 모발을 뽑아 정수리 등으로 이식할 수 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두 달 후면 이식한 모발이 모두 빠지고 새 모발이 난다.

6. 헤어스타일로 감춰라

탈모 현상을 최대한 감출 수 있는 머리 모양내기 기법을 활용하자. 가늘어지는 모발을 짧게 자르고, 모발에 볼륨을 주는 관리 제품을 사용해보자.

[사진=franckreporter/gettyimagesban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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