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영양제 관심 급증, 이유는?


최근 디지털 노안뿐 아니라 미세 먼지, 황사 문제까지 심각해지면서 루테인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PC 및 스마트폰 사용의 일상화로 눈 피로, 노안 등이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 세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접적인 차단이 어려운 미세 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대표적인 눈 영양제로 알려진 루테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미세 먼지 속에 들어 있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안구의 각막 표면과 눈물막을 자극해 세포의 손상 및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루테인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는 것.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한 ‘건식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루테인 시장 규모는 2015년 244억 원에서 2016년 558억 원, 2017년 826억 원으로 3배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다양한 기업의 루테인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안국루테인은 올해(2018년) 상반기에 100만 개 판매 돌파에 성공했다.

루테인은 눈 망막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 물질이다. 강한 빛이나 여러 가지 유해 요인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외부의 각종 자극과 노화로 인해 감소되기 쉽지만,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해야 한다.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음식을 통해 섭취하기 힘들어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밀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눈은 잠자는 시간 외에는 쉬지 않고 사용하고 외부 자극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노화 진행을 방지해 주는 항산화 성분을 루테인과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잦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 미세 먼지, 황사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눈 영양제로 알려진 루테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루테인 제품을 선택할 때는 부원료의 기능 정보, 루테인을 얼마나 깨끗하게 정제해서 만들었는지를 판가름하는 원산지, 제조 공법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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